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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 전국 축제 발돋움





처인구 백암장터와 백암면사무소 일대에서 지난달 25~26일 열린 6회 백암 백중문화제1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즐긴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태풍 직후라 약간의 비가 뿌렸지만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시원한 날씨를 오히려 쾌적하게 여기며 축제를 즐겼다.


시민들은 첫날 민속놀이인 지경다지기와 경기도 농악 경연대회, 지역동아리 공연, 외국인 근로자 씨름대회, 명창 박상옥의 경기민요 공연과 문화제 전날인 24일부터 관객을 사로잡은 버드리의 품바 공연 등을 보며 해가 넘어가도록 흥겨워했다.


26일에는 흰바위농악단의 길거리 농악에 이어 용인버스킨 공연, 용인대생들의 태권도 시범, 백중장사 씨름대회 등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내게 했다.


초청가수 송대관의 트로트 공연과 백중가요제가 여운을 남기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자 시민들은 내년 백중문화제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문화제 기간 동안 장터에선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다양한 먹을거리마당이 열려 가을을 앞둔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또 떡메치기나 도자기 만들기, 관속에 눕기, 전통의상 입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는 특히 인근 백암초··고교 운동장을 모두 활용해도 차량이 넘칠 만큼 서울 등 외지 관람객이 대거 몰려 백중문화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