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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경안천 등 하천발원지 공원화

내년 중 13억 원 투입 … 탐방코스 등 ‘개설’

 


경안천과 청미천 등 용인지역 내 5대 주요하천 발원지의 탐방코스 등을 갖춘 공원화 사업이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27일 주요 하천 발원지에 탐방코스를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하천은 처인구 호동 경안천 발원지, 원삼면 청미천 발원지, 양지면 복하천 발원지, 기흥구 청덕동 탄천 발원지, 동백동 신갈천 발원지 등 5곳이다.


문수봉 서쪽에서 발원한 경안천과 동쪽에서 발원한 청미천, 법화산 서쪽에서 발원한 탄천, 독조봉 서쪽에서 발원한 복하천 등은 한강으로 유입된다.


석성산 서쪽에서 발원한 신갈천은 기흥호수를 거쳐 서해로 흐른다.


시는 내년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5개 하천 발원지에 등산로, 산책로, 표지석, 안내시설을 갖춘 탐방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이들 발원지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기념공원화하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경안천·탄천 발원지 일대에는 기념공원, 복하천 발원지에는 인근 청소년시설과 연계한 관찰시설이나 발원지 랜드마크 등을 만들 계획이다.


청미천 발원지에는 쉼터, 신갈천에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발원지 대신 동백호수공원에 기념공간을 각각 조성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시는 특히 경안천 발원지에는 뻐꾹나리 자생지를 복원하는 등 야생화 숲을 만들고, 복하천 발원지는 생태관찰시설을 마련해 청소년 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지역 주요 하천 발원지는 이제까지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발원지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