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층 버스 6대를 추가 도입해 수지구 상현·성복동과 기흥구 흥덕마을 경유 노선으로 광교차고지를 출발해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1550번과 5006번 노선에 각각 3대씩 교체 투입해 1일부터 운행한다.
현재 상현역-성복역-서수지IC를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1550번 노선은 7대, 흥덕마을-수원·신갈IC를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5006번 노선은 8대의 버스가 인가돼 있다.
이 가운데 3대씩을 좌석수가 1.5배 많은 2층 버스로 교체하면 1550번 노선은 21.4%, 5006번 노선은 18.8%를 증차하는 효과가 생긴다.
2층 버스는 72인승으로 45인승인 일반버스에 비해 좌석이 많아 입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바 지난해 11월부터 20대의 2층 버스를 도입해 명지대-동백지구를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5003번, 명지대-에버랜드를 거쳐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5002번에 각각 10대씩을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노선의 출퇴근 수요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10월 중 9대의 2층 버스를 추가로 도입해 총 35대를 운행할 방침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