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처인구 원삼면의 저소득층 가구에서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행복 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올해 세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사업은 삼성전자에서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해 저소득 3가구에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3~5월에 처인구 유방동의 장애인가구와 중앙동의 한부모가구 수리를 마쳤다.
이번 세 번째 집수리 대상 가정은 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사는 2인 저소득 가정으로 노후한 조립식 건물의 방 천장에 얽힌 전기선들이 드러나 있고 지붕도 새는 등 안전이 우려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날 지붕을 교체하고 전기선을 정리했으며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등 30여명은 장판을 교체하고 새로 도배한 뒤 침대 등 생필품도 지원했다.
‘행복 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삼성전자가 사업비를 후원해 매년 실시해 올해까지 총 21가구의 주택을 수리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