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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백암농요’ 제1회 용인민속경연대회 대상

내년 경기민속예술제 용인 대표로 출전 자격





전통백암농악·농요보존회(백암흰바위농악단)백암농요가 용인문화원이 주관한 제 1회 용인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내년에 개최되는 경기민속예술제에 용인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제30회 처인성문화제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행사로 거북놀이’ ‘타맥놀이’ ‘백암농요’ ‘백암 호미씻이 농요4개 작품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백암농요는 박상옥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모리잡가의 명인이 젊은 시절 채록한 것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지도까지 나선 작품이다.


백암농요는 모 찌는 소리로 시작해서 모내기세벌 논 매기를 할 때 부르던 소리가 전해 온 것이다.


겨루세, 겨루세 이 모판을 겨루세로 시작해 애벌 김매는 소리인 오호오 오호이 애호야 오호야로 이어지는 농요는 일에 지친 농경시대 머슴들이 고된 농사일을 하루 쉬고 백중날에 하루쯤 흥을 내며 즐겨 부르던 우리의 전통 가락이다.


벼가 익어가는 들녘을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은 흐뭇한 마음의 흥이 속에서부터 절로 이어져 소리로 나오게 마련이다.


모를 찌면서 모내기를 하고 김매기를 초벌, 두벌, 세벌 하는 동안 노동의 힘듦에 소리를 내던 백중날의 전통 풍속도가 깃들어 있다.


현재 백암농요는 박상옥 선생의 전수를 받은 최오영 선생이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심사는 방영기(국가지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수교육조교·성남시향토문화재 제15호 이무술 집터다지는 소리 보존회장), 김일현(국립전통예고 연희타악 전임강사), 변진섭(사단법인 경기도산이제도당굿연구회 대표) 등이 맡았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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