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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농산물 안전성 분석능력, 영국 식품환경청 ‘공인’

농업기술센터, 식품분석 국제 비교프로그램 ‘우수’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안정성 분석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영국 식품환경청(FERA)으로부터 국제 수준을 공인 받은 것.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최한 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국제 수준’ 판정을 받아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들이 매년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곳에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관들이 제출한 시료 시험 분석 결과에 대한 오차범위(Z-값)를 산출해 절댓값이 2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Z-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과 중금속 분야 평가에 참여해 쌀, 상추, 토양 등 3개 항목에서 Z-값을 0.3~1.9로 받아 ‘만족’ 판정을 얻으며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공공기관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잔류농약분석실을 운영하며 친환경 및 GAP인증에 필요한 잔류농약 중금속 등에 대한 농산물 안정성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 로컬푸드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의 분석능력을 검증 받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며 “농산물 안정성 분석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