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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 조류독감 예방… 가금류 농가 집중점검

 


용인시가 동절기 가축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대규모 산란계 농장 출입과 식용란 수거차량 등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과거 고병원성 AI가 철새도래지 인근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다.


특히 지난달 22일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채취된 AI바이러스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정되며 방역대 설정이 해제됐지만, 전국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시는 지난 4일 산란계나 종계, 메추리를 5만수 이상 사육하는 11개 농가를 집중점검 대상으로 정해 수시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의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운영과 차량 운전자와 농장직원을 포함한 전 출입자에 대한 대인소독기 상시 운영 여부를 살펴본다.


또 대인소독기 내부의 자외선 살균램프나 분무형 소독장비의 작동상태가 불량하거나 신발소독조의 소독액이 부족한 경우 즉각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산란계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하는 6개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록업체의 운반차량 17대에 GPS 전원이 상시 작동되는지, 차량 소독장비는 보유하고 있는지 등도 점검한다.


기온이 4℃이하로 떨어지면 소독효과가 떨어지는 산성제 소독약을 다른 약품으로 교체했는지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시는 축협 공동방제단 등과 협조해 AI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청미천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