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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새해 예산 2조 2648억 원 ‘편성’

전체 예산 500억 증가 불구, 가용예산 500억 ‘감소’

 

내년도 용인시 살림 규모가 2조 2648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499억 여원(2.3%)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가용예산은 지난해 보다 500억 여원 감소한 2000억 여원으로 수준으로 편성됐다. 복지와 교육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6일 제229회 용인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 2019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 중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642억 여원 (3.23%) 증가한 2조 546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918억 여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1183억 여원 규모다.


일반회계의 경우 828억 여원 증가한 1조 9484억 여원이고,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186억 원 감소한 1062억 여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홍동 시 재정국장은 이날 예산안 제안설명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밀착형 사업과 우수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100만 대도시 성장기반 구축 등을 기조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새해 예산안 일반회계 세입부분을 살펴보면 지방세수입은 올해 당초예산 대비 75억(0.85%) 여원 증가한 8969억 원, 세외수입은 920억(6.37%) 여원 감소한 1361억 원 규모로 추계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113억원 규모, 조정교부금 1700억 원 규모다. 국·도비 보조금의 경우 올해보다 781억(15.52%)원 늘어난 5818억 원으로 편성했다.


조정교부금의 경우 전부의 지방재정 개편으로 올해부터 우선 배분 불교부 단체가 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250억 여원 감소한 수치다.


분야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분야는 1603억 원으로 편성됐다. 사회복지분야는 7377억 원으로 전체 세출예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보육분야의 경우 36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62억 원(14.58%) 증가했다.


도로 등 교통분야의 경우 2829억 원으로 올해보다 323억 원 감소했다.


교육분야는 852억 원 수준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06억(14.23%)증가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과 고3학생 무상급식 예산 등이 반영된 수치다.


새해 예산안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거쳐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