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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 추모 공연

제3회 오석문화제 ‘하늘 땅 울림’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공연






2019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용인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을 추모하는 공연이 용인문화원 주최, 예원춤너울무용단 주관으로 지난 7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심규순 명지대학교 무용과 교수가 총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하늘 땅 울림공연은 용인의 대표적 독립운동 인물인 김혁장군의 불굴의 항일 독립운동 의지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생명력을 불어 넣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김혁 장군의 독립의지와 항쟁 의식을 표현한 것으로 하늘에서 땅으로, 그리고 현재의 우리들과 미래 후손들에게도 울려 퍼져 그 마음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밖에도 살풀이춤을 비롯해 쟁강춤, 입춤, 강강수월래, 용인아리랑, 장고춤, 강구연월무,영웅담, 버꾸춤과 어울림 등 다양한 형태의 춤과 해금 연주 등이 선보였다.


조길생 용인문화원장은 김혁 장군은 자랑스런 용인의 독립운동의 상징이라며 김혁 장군은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임관됐지만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군대가 해산되면서 독립운동가의 길을 걸은 분입니다. 용인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중국으로 망명, 청년동지들을 규합해 흥업단을 조직했고, 북로군정서에 참여해 김좌진 장군과 함께 신민부를 결성하고 독립군양성 기관인 성동사관학교를 설립해 수많은 항일독립운동가를 배출했습니다. 김혁 장군은 안타깝게 일경에 체포돼 8년간의 옥고를 치르다가 병을 얻어 순국했지만 장군은 북만주 독립운동계의 최고 지도자로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섰던 분으로 특히 2019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열려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됐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