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서천파출소가 내년 하반기 중 기흥구 서천지구에 신설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은 지난 12일 2019년 정부 예산에 용인동부경찰서 서천파출소 신설 소요 예산 25억3500만 원 전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서천지구는 삼성반도체, 기흥IC등 유동인구가 많고 수원·화성과 인접한 지역으로, 서천지역과 공세지구 개발로 인구가 급증해 치안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고매 파출소 인력만으로는 광활한 면적에 대한 112신고 출동과 범죄예방활동에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파출소 신설 요구가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경찰청 및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 예산안 원안에 서천파출소 신축을 위한 토지매입비 19억 7000만 원을 반영했다.
또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파출소 건축비 5억 6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 중 토지매입부터 준공까지 마무리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김 의원이 확보한 예산으로 2019년 연내에 토지 매입과 파출소 청사 건축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급격한 치안 수요 증가에도 불구, 파출소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서천지구에 내년 중 파출소 신설이 가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돼 질 좋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 경찰 관서와 계속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