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은 지난 7월~9월까지 각종 해외 박람회에 참여했다.
7월 18~2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9회 Singapore Gifts & Premiums Fair 2018'에는 스페인어통번역학과 김누리 학생이 참여했다. 그는 “싱가포르 전시회에 참여해 큰 영광”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싱가포르 및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는 것이 용이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8월 24~27일엔 대만에서 개최된 ‘2018 Taiipei Beauty Show K-BEAUTY Expo’에 스페인어과 조현우 학생이 글로벌 종합 미용 유통업체인 '인코아'와 참여했다. 그는 “계속해서 좋은 마케팅, 영업을 위해 혹은 회사 상품을 창의적으로 팔기 위해 실력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를 위해 평소에도 새로운 사고로 머리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했다.
9월 28~30일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IFEMA 마드리드 미용전시회’에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서예은 학생과 김누리 학생이 부천 소재 중소기업인 ‘홈케어’의 제품들을 홍보해 스페인 바이어들을 비롯한 많은 유럽 및 중남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마드리드 미용전시회는 기존 국내 및 해외 전시회들과 다르게 하루 10시간 동안 힘든 진행이었지만 더 많은 실무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 GTEP 사업단은 무역관련 실무지식과 현장교육을 접목해 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무역협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중소기업의 수출업무를 돕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