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용인시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25만 여명의 시민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가 지난 9일 발표한 ‘2018년 소방안전교육 분석결과’에 따르면 소방서 측이 지난해 총 1430회 걸쳐 진행한 소방안전교육에 시민 24만 8047명이 참여했다.
교육 유형별로는 기업체 등 현장방문교육 16만7천38명(67.34%), 체험행사 6만 176명(24.25%), 체험관 1만 3300명(5.36%),순이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이 전체의 44.7%(11만888명)로 가장 높았고, 중·고등학생 24.05%(5만9656명), 성인 16.18%(4만137명), 유아 13.82%(3만4288명), 노인 0.89%(2천223명), 장애인 0.28%(718명) 순이다.
소방서 측은 교육인원이 증가한 이유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세종 밀양병원 화재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대형 화재으로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서 측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안전교육 기반 확충 및 안전문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은석 소방서장은 “올해에는 그동안 재난안전교육 분야에 있어 소외되었던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육 콘텐츠 개발과 체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