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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영미술관 아파트 건립… 시의회 의견은?

흥덕지구 반대 속 이영지구 도시관리계획 의견청취안 임시회 ‘상정’
법령 저촉 없지만 주민 반대 98%… 어린이집 안전·교통문제 ‘우려’


흥덕지구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대와 특혜 논란이 이어져 온 ‘이영지구 도시관리계획 의견청취안’이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이영지구 계획은 사업시행자가 미술관 및 문화공원을 시 측에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미술관 소유 자연녹지를 2종 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아파트 251세대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교통문제와 인근 어린이집 안전문제 등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시의회 측 의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영덕동 55-1번지 일원에 대한 ‘용인시도시관리계획 이영지구(용도지역) 결정안’을 1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31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상정된 용도지역 결정안에 따르면 이영지구 계획은 2만3380㎡규모의 전체 사업부지 중 1종 일반주거지역 1522㎡와 자연녹지 1만 4127㎡ 등 총 1만5649㎡ 규모의 토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술관을 포함한 7104㎡ 문화공원을 조성해 시 측에 기부채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업자 측은 이 같은 용도지역 변경이 결정되면 해당부지에 오는 2021년까지 251세대의 공동주택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자 측이 아파트 개발계획을 수립한 대상지는 용인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주민의견 청취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시의회 의견을 포함한 종합의견을 도시계획 위원회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행법령 등에 저촉되는 부분은 없지만, 협소한 도로문제 등 교통대책과 주민들이 요구하는 안전우려 등은 문제점이 없지 않다고 본다”며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관련절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이영지구 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청취 결과 제출된 의견서 중 98%에 해당하는 1785명이 반대 입장을 보였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해 9월 1800여명이 서명한 ‘반대의견서’를 시에 제출했고, 지난 19일에는 이영미술관 인근 시립영덕어린이집 앞에서 ‘이영지구 종상향 특혜의혹 난개발 규탄집회’를 열기도 했다.


주민들은 “사업예정지 5m 인근에 어린이집이 있어, 16층 아파트 5개동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건물 균열 등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또 출퇴근 시간마다 반복되는 만성적인 교통체증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주민들은 오는 13일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시의회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영지구 난개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3일 열리는 시의회 상임위에 주민들도 참석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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