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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 ‘순항’

1차 컷오프 통과… 시, 사통팔달 교통 등 인프라 ‘최고’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용인시 축구협회 등이 ‘시민추진단’을 결성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용인시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선정하는 후보지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유치를 신청한 전국 24곳 지자체 가운데 절반인 12곳을 1차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유치 제안 내용을 비롯해 재정자립도, 교통 및 의료 인프라, 기온 및 강수량 등 기후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1차 컷오프 통과지역은 용인시와 이천시, 여주시, 김포시 등 경인지역 4곳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울산시, 경북 경주시, 상주군, 전북 군산시, 장수군, 충남 천안시, 예천군 등이다.


축구협회는 다음달 후보지 프레젠테이션과 현지 실사를 거쳐 4월 중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에 총사업비 1500억원(국비 500억원·축구협회 500억원·지자체 500억원)을 투입, 소형스타디움(1000명 이상 수용)을 비롯한 천연잔디구장 10면·인조잔디구장 2면·풋살장 4면·다목적체육관·체력단련실·축구과학센터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2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컷오프에 앞서 시민유치단을 꾸린 용인시는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 사통팔달의 편리한 도로망, 지자체 최초의 축구센터 운영 경험 등 장점을 내세워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유치 추진단은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 회장이 추진단장을 맡고, 이은경, 윤원균, 박원동, 김진석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체육회 관계자, 용인축구협회 관계자, 언론인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축구종합센터가 용인에 유치될 때까지 서명부 작성 등 범시민 운동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105만 시민의 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윤원균 의원은 지난 14일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용인 유치 지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용인시가 교통 접근성 및 발전 가능성에 있어 축구종합센터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