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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머내 백년, 기억하세 머내 만세, 자랑하세

머내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발상지 표지석’ 제막 행진
3·30 기흥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공연·재연 . 행진





용인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100주년 행사를 가진데 이어 처인·기흥·수지구에서 각각 기념식 및 만세운동이 잇따라 열렸다.


처인구에서는 지난 21, 용인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시작된 원삼면 좌전고개 3.1운동기념탑 공원에서 헌화 행사를 가졌다.


이어 30일에는 기흥 및 수지에서 각각 만세운동이 재연된다.


수지에서는 머내 백년, 기억하세’ ‘머내 만세, 자랑하세를 슬로건으로 고기동, 동천동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30일 행사를 개최한다.


동천마을네트워크 주최,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 준비모임 주관으로 머내만세운동이 오전 930분부터 고기초등학교 앞에서 열린다.


이날 머내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머내 만세운동 발상지 표지석제막 및 만세길 행진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주민들이 발견해 낸 일제시대의 범죄인명부 기록을 근거로 지난 3. 1절 행사에서 15명의 머내만세운동 적극 참가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에따라 이번 행사는 이를 축하하고, 머내 주민 모두가 자주민임을, 머내 지역이 이 나라의 주인이자 주인공을 확인하고 자축하는 행사로 펼쳐진다.


100년 전인 1919, 하손곡 주민인 강춘석, 김영석, 김원배, 김현주, 윤만쇠, 천산옥, 그리고 주막거리 주민인 정원규, 최충신, 이달순, 동막골 주민인 권병선, 남정찬, 이희대, 진암회 등이 주민들과 함께 뜨거운 독립운동에 나섰다.


이로 인해 이미 서훈을 받은 안종각, 이덕균 선생을 비롯해 100년 전 만세운동에 참여한 머내 주민 모두가 표창을 받은 셈이다.


같은날 기흥에서도 만세운동이 펼쳐진다.


기흥만세운동 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는 ‘3.30기흥만세운동 100주년기념 문화공연 및 재연행진30일 오후2~330분 신갈동주민센터 광장에서 개최한다. 기념식, 문화행사, 만세재연 퍼레이드,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