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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정폭력 상담, 경찰관도 ‘동행’

전문상담·피해자보호 ‘원스톱’


앞으로 용인가정상담센터에 가정폭력 상담을 의뢰하면 경찰관이 함께 동행 키로 했다.


용인시는 오는 4월부터 가정폭력 재발이 의심되는 위기가정에 전문상담사와 전담경찰관이 함께 찾아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용인가정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하면 상담사가 경찰과 동행해 위기가정 피해자를 상담하고 시는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것.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이 피해가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나, 피해자의 보호를 위한 전문상담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피해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심층상담도 4~8회 진행한다. 필요시 의료지원, 법률자문 등도 연계해준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용인동·서부경찰서 관계자 및 용인가정상담센터 전문상담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집안사정으로 자칫 방치되기 쉬운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 상담사를 파견하는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방문 상담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지역 내 가정폭력으로 총 4553건으로 집계됐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