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2019년 용인형 민관협력 사례관리 프로젝트 제5기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및 위기가정 솔루션위원단 발대식’을 지난달 3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공(주민센터), 기업체(GC녹십자), 지역주민(가족봉사단)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용인시내 9개교 고등학교(구성·기흥·대지·동백·보정·용인백현·신갈·죽전·청덕고) 및 개인봉사단 재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인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과 업무협약에 따라 기흥구 관내 11개 주민센터(신갈동행정복지센터, 영덕동, 구갈동, 상갈동행정복지센터, 기흥동, 서농동, 구성동, 마북동, 동백동, 상하동, 보정동주민센터)가 함께 했다. 이들은 앞으로 ‘위기가정 발굴 및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위기가정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지역의 사회공헌 기업인 GC녹십자가 총 1억원의 행복기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복기금은 위기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한 솔루션위원단 및 아동 결연후원,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의회 박만섭 경제환경위원장, 이동무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 오수환 대표이사,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홍성로 회장,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하재봉 센터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이동무 기흥구청장은 “기흥구 지역 주민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되며, 기흥구에서도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용인형 민관협력 사례관리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지역사회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앞장서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우리 용인지역의 소외계층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