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출신 독립운동가 김혁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제가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김혁 장군 유족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표창원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장군의 어록을 낭송하는 등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김혁 장군은 1875년 용인에서 출생해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하고 독립군을 양성하기 위한 성동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조국을 되찾기 위해 앞장 선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백군기 시장은 “김혁 장군이 순국하신지 80여년이 흘렀지만 105만 용인시민들은 그 용기와 희생을 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