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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풍성한 체험마당 ‘흥미진진’ 아이들 웃음꽃 만발

송전교회 ‘제5회 연두어린이 꿈 축제’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동심천국’
권준호 담임목사 “온가족 힐링타임”










지난 4일 제5회 꿈을 먹고 자라요 연두어린이 꿈 축제가 처인구 이동읍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555일 첫발을 내디뎠던 송전교회 주차장에서의 어린이날 축제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것.


이젠 지역 및 지역 외의 어린이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손꼽으며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기에 점점 커지는 규모가 버겁긴 하지만 성도들의 합심한 도움과 지역 인사들의 관심이 있어 올해도 모든 참가자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만족의 행사라고 지체 않고 극찬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꼼꼼한 준비로 시작한 축제는 이동읍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에게 보내는 초청장부터 수차례 검토하며 정성을 들였고 아이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뛰고, 배우고, 놀이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색을 입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되고자 정신을 집중했다.


이미 축제에 숙달된 어린이들은 송전교회 앞마당에 발을 들이자마자 스탬프투어를 접수했다. 올해는 다소 아이들이 지루해함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3곳을 줄인 17곳만 체험하며 도장을 받으면 푸짐한 선물을 전했다.


놀이마당, 미술마당, 가족마당, 오감마당, 참여마당, 먹거리마당 등 체험부스는 물론 피크닉 존을 따로 마련해 가족 소풍장소까지 마련했다. 특히 야구왕, 골프왕, 군인·경찰·소방·승마체험등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부스는 체험을 위해 늘어선 줄이 끝이 없지만 기다리는 것도 즐겁기만 하다. 특히 올해는 놀이마당과 가족마당에 드론체험 및 자이언트젠가 놀이와 즉석 가족사진 배지만들기, 민속팽이치기 등이 추가돼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외국인들도 민속팽이치기에 관심을 보였다.


부스를 즐기다보면 어느 순간 무대에선 공연이 이어진다. 칼빈대 댄스동아리 소리’, 애완견 및 학생의 줄넘기댄스, 방탄조끼단, 액츠대 댄스동아리 플러그’, 틴즈엘 댄스팀 등이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연두어린이 팝스타를 뽑는 노래와 댄스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의 꿈의 무대가 됐다.


권준호 담임목사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체험, 부모님을 위한 문화와 예술, 가족을 위한 활기찬 나들이의 장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다“‘어린이 꿈 축제지만 남녀노소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됐으니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제에 이어 송전교회에서는 오는 727일 송전 워터파크 어린이 수영장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권 목사는 "어느덧 송전교회가 지역의 사랑방이 됐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이 사랑방에서 맘껏 뛰놀며 나라의 미래를 밝게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전교회는 지역사회 섬김 활동으로 노인대학, 엘림 카페·서점, 문화교실, 아트홀 문화공연, 만나푸드팀, 독거노인 김치도우미팀, 도르가반찬팀, 마을대청소, 악기교실, 효도관광, 사랑나눔상자, 장학금전달, 행복드림세미나, 경로잔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음세대 섬김 활동으로는 어린이 꿈 축제(꿈을 먹고 자라요), 어린이도서관, 독서실, 성인식, 베프페스티발, 비전트립, 겨울영어(조셉비전캠프), 섬머스토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