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성, 심곡서원 등에서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14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0월까지 무료 운영한다.
오는 25일 심곡서원에서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 전통음악 공연 등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화조풍월! 新 풍류체험’이 진행된다.
향토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할미산성, 보정동 고분군 등 문화유적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 체험을 하는 ‘삼국시대 시간여행 in 용인’ 프로그램이 20일 진행된다.
지역의 만세운동 및 독립운동사를 소재로 영상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프로그램과 정몽주선생 묘, 김세필 묘역 등 지역문화유산을 찾아 역사적 사건에 대해 토론수업을 하는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으로는 처인성, 음애공파 고택에서 7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24회 진행한다. 특히 지역주민이 참여해 문화재를 기획하는 강의를 듣고 이를 체험관광 아이디어로 공유하는 ‘처인성 다시 프로젝트’가 주목을 끈다.
이 밖에도 처인성 일원에서 1박2일 동안 버스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영화제, 몽골문화 체험 등을 하는 ‘처인성 Day&Night’이 6월22일 진행된다.
또 음애공파 고택에선 6월7일 고건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전통 건축물의 이해를 돕고 소목장 등 전통 공예를 체험해보는 ‘음애고택 아뜰리에’를 연다.
용인시 문화재 활용사업 카페(https://cafe.naver.com/2019theb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10-3370-4030, 031-227-4043으로 하면 된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