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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년 총선, ‘보수야당 심판론’ 51.8%

“대안 없이 비판”… 중도층‧수도권서 야당 심판론 높아

차기 대선은 팽팽… “한번 더” 45.8% “교체를” 45.8%


[용인신문]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내년 총선, ‘보수야당 심판론’ 51.8%

대안 없이 비판중도층수도권서 야당 심판론 높아

차기 대선은 팽팽한번 더” 45.8% “교체를” 45.8%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415총선에서 보수야당 심판론이 정부여당 심판론보다 10%이상 높게 나타났다. 정권재창출정권교체여론이 가각 45.8%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보수야당에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51.8%공감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는 39.0%로 야당심판론 쪽이 12.8%포인트 더 높았다. 보수야당을 심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중복응답),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면서 대안 없는 비판에 몰두(54.6%)하는 점이 꼽혔고 민생보다 이념적 문제에 집중(48.4%) 과도한 막말과 혐오 발언에 실망(37.5%) 최순실 사건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무책임(23.3%) 친박비박 간 통합 문제(9.3%) 순이었다.


반대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하는 이유로는 경제민생정책을 잘 못한 점(56.1%)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적폐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39.0%) 친북적 정책을 펼쳐서(36.1%) 자기 지지층만 챙기고 야당반대층과 소통을 안해서(29.3%) 특별히 잘하는 게 없어서(18.0%) 순이었다.


반면, 총선 2년 뒤 치러지는 20대 대선에서는 정권심판론야당심판론중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아 하반기 정국이 양측 모두에게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6,7일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임의번호걸기)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며 응답률은 14.4%였다고 밝혔다. <김종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