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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3.1운동 100주년 감동 체험

고림중, 독서동아리 세열창





[용인신문] 고림중학교( 교장 강은구) 교육공동체 독서동아리 세열창(세상으로 열린 창)의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25명은 지난 525일 윤동주 문학관과 심우장, 길상사를 다녀왔다.


학부모 참가 회원들은 심우장에서 3.1독립선언서를 함께 낭독할 때 뜨거운 가슴을 느낄 수 있었고 길상사에 얽힌 기생 자야와 백석 시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함께했던 딸과는 두고두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나눴다.


학생 참가 회원들은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독립 선언서 낭독할 때는 마음이 뭉클했다등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림중학교 교육공동체의 문학기행은 이번이 세 번째로 기행의 주제에 맞춰 1940년대 저항시인인 윤동주의 문학관과 3.1 독립선언문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인 시인 한용운의 심우장 기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동주 문학관에선 그의 생애와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한용운의 심우장에선 김동삼 열사에 대한 조사 발표와 3.1독립선언서 낭독 등 체험활동을 통해 독립투사들의 결연했던 의지들을 체험하며 민족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길상사에선 절에 얽힌 일화를 통해 사람들을 감화시켰던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그것을 실천한 질박한 삶의 자취를 찾아보는 여유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