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현암초등학교(교장 김대웅) 학생자치회는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우산대여 활동을 시작했다.
회장단 공약사업이던 우산대여는 갑작스런 빗줄기에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가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공약사업으로 정했었다.
우산대여 활동을 시작하며 제작한 우산에는 ‘친구야, 사랑해~’라는 문구를 넣었다. 우산을 대여한 학생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구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우산의 파손여부와 개수 등을 관리하며 대여와 반납이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대여 받은 한 학생은 “친구 사랑 문구를 넣은 우산을 쓰고 다니면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여해 준 한 임원 학생은 “우산 관리를 통해 반납이 잘 이뤄진다면 우리 스스로 뿌듯하게 생각할 것이고 반납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속과 양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마 현암초등학교 학생들은 규칙을 지키며 바르게 우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16일 아침 등교시간에는 4,5,6학년 50여명의 학생자치회 및 학급 임원들이 친구사랑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임원들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간식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캠페인에 대해 관심을 유도했고 친구를 사랑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진심을 인식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