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한국 국·공립 고등학교장회(회장 김유성·죽전고 교장)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고등학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국 고등학교장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람중심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학교경영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김유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물결 속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됨’의 인성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며 “창의․인성의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장의 학교경영 역량 발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영상메시지로 한국 중등교육에서 고등학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고등학교장들의 역할과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처음으로 직접 선거로 재선된 소감과 함께 “그동안 교권 3법 등 교육계의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 교단 안정과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해 현장 체감형 사업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제40차 하계연수와 병행한 이번 연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장의 학교경영 리더십 함양과 교육 본연의 목적 구현을 위한 인성교육,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장들은 “이번 연수는 그 동안 실시됐던 연수보다 매우 알차고 유익했다”며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 국·공립 고등학교장회는 고등학교장들의 연수·연찬회와 정보교환·교류는 물론 전국 고등학교장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부, 국회, 교육단체 등에 정책대안 및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