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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꼬마 농부들 ‘땀방울’ 알찬 결실 ‘주렁주렁’

용인신촌초, 생태텃밭 가꾸기




[용인신문] 용인신촌초등학교(교장 김을두)에서는 혁신공감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1년 동안 학급별 생태 텃밭 가꾸기를 하고 있다. 3월 텃밭 만들기를 시작으로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 감자, 오이 등 학급별로 다양한 작물을 심고 가꿨다.


지난 156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심고 가꾼 감자를 수확했다. 유난히 극심했던 가뭄 탓에 수확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직접 심고, 가꿨다는 뿌듯함으로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확한 감자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삶는 동안 학생들은 기대감으로 잔뜩 설렌 모습이다.


평소 집에서는 안 먹었는데 직접 캔 거라서 그런지 맛있다.”, “우리들이 직접 기른 거라 먹기 아까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뿌듯하다.”라며 뜨거운 감자를 호호 불며 맛있게 먹는 학생들은 벌써 올가을 농사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김을두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을 직접 가꾸는 경험을 통해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직접 심고 키우는 과정을 통해 식생활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생태 텃밭 가꾸기를 통해 배려와 소통을 배우고 이를 통해 공감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어 많은 학교에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