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신임총장에 김수복 부총장이 선출됐다.
학교법인 단국대 이사회는 지난 23일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임명제에서 ‘간선제’로 바꿔 총장을 선출했다. 18대 총장의 임기는 8월 26일부터 4년이다.
김 신임총장은 단국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1985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한 후 마지막 부총장에 이르기까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을 지냈고, 시집 《하늘 우체국》 등 다수의 시집과 저서가 있다. 아울러 △한국문학 신인상(1975년) △제19회 편운 문학상(2009년) △제6회 서정시학 작품상(2012년) 등을 수상했다.
한편, 장호성 전 총장은 임기를 9개월 남겨 놓고, 지난 6월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