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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자” 3만명 서명운동 출정식

경찰서부지 주차타워 건립·제2공영주차장 증설 물거품 위기감





[용인신문] 지난 1일 용인중앙시장 중앙로에서는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기 3만명 서명운동 출정식이 진행됐다.


처인구 원도심 상권지키기 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중앙시장상인회(회장 강시한), 소상공인협회(회장 김보리), 민속5일장1구역(회장 심규정)·2구역(회장 김이근), 시네마상가협회, 병의원협회, 원도심상점가협회, 숙박업협회, 유흥협회, 주말장협회, 용인상인회, 둔전상인회, 유림동상인회, 전대리상인회 등 연합회소속 유관단체가 참석했다.


현재 연합회는 중앙시장 500개 점포, 민속5일장 400개 점포, 주말시장 30개 점포, 숙박업 100, 유흥 70, 시네마상가 60개 점포, 소상공인 400개 점포, 원도심 상점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합회 통계에 의하면 평일 약2~장날 약4만명의 소비자들이 이곳 상권을 이용하고 있다.


연합회 측에 따르면 당초 ()경찰서부지 노외주차장이 처인구 원도심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란 점을 강조하며 제2공영주차장 증설이 꼭 필요함을 용인시에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서부지 주차 타워 건립이 부결됐고 제2공영주차장 증설을 위한 토지 매입까지 부결됐다.


강시한 중앙시장상인회장은 중앙시장에 경기도지사 방문 시 주차장 증설을 위한 토지 매입을 용인시에서 지원하면 주차장 건립비용은 경기도에서 책임지겠다고 약속을 했음에도 부결시켰다연합회원들을 중심으로 중앙동 인구인 25000명보다 많은 3만명 이상 서명을 받아 민심이 어떤지 보여주는 한편 투쟁으로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용인시에서는 거꾸로 소상공인 말살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회와 용인시민들은 이런 부당한 행위가 중단돼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용인시청에서 청년상인들도 투쟁에 동참했다.


그들은 3만명 서명운동으로 용인시의회가 처인구 원도심 상권을 외면한 행태를 전국에 알릴 것과 중·장기적으로 강력한 규탄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