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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유·초 연계 동지팥죽의 날, 의형제 활동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용인신문]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성실)은 지난 19일 초등학교 4학년생과 유아 80여명이 함께 하는 ‘2019 관곡 유·초 연계 동지팥죽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의형제활동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의형제를 맺고 핵가족 및 맞벌이 등으로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창포로 머리감기, 김치담그기, 책읽어주기 등을 실천했으며 12월을 맞아 우리세시풍속인 동짓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팥죽 만들기를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 활동인 만큼 그동안 정들었던 형과 아우들은 헤어지는 아쉬움도 컸다. 활동에 참가한 4학년 한 학생은 “동생들이 우리를 잘 따르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정말 친동생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결손 가정인 유치원의 한 유아는 “우리 오빠가 정말 좋다”며 헤어짐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전성실 원장은 “관곡 의형제 활동인 동짓날 행사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와 정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맞벌이나 핵가족으로 외롭고 힘든 아이들에게 하나의 좋은 인성교육 실천사례로 앞으로도 유치원의 특별한 행사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