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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연계조직 확대... 고용안정 버팀목 다짐

한국노총 용인지부 ‘2020년 정기대의원대회’

 

 

[용인신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1일 2020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노동복지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내부행사로 축소해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했으며 참석자들의 동참으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상원 의장은 대회사에서 “자본에 맞서 강렬하게 투쟁에 나서려면 연계조직의 확대사업을 통해 노총의 자존심을 지키고 고용불안에 떠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한편 불이익에 놓인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할 것”이라며 “자본은 독점하면 안 되고 지식은 나눠야 하며 노동자가 잘사는 나라는 다름 아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여객버스 공영제, 택시노동자 월급제도입, 지성테크의 원청위장도급, 위장폐업, 부동산개발의구심, 그 외 한국도로공사, 용인문화재단 사용자들의 왜곡된 권력남용 등 암울한 부당함에 노동자들의 투쟁과 쟁취의 목소리를 높여 현장과 함께하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노동자세상을 만들어 가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부 행사였지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은 격려사로 축하를 잊지 않았으며 모범조합원 20명에 대한 표창장 전달 및 수여식이 이어졌다.

 

2부 행사로 용인지부 대표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용인지부규약개정안을 상정해 승인했다.

 

 

이날, 대의원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경남여객 노동조합 성천오 부조합장과 박차준 총무부장은 처인구 통일공원 삼거리에서 실신한, 중앙실업 음식물 수거차량 운전기사를 발견했다. 운전기사 실신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없게 되자 동승자가 차량을 급히 세우고 경찰에 연락하는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급히 운전기사에게 심폐소생술을 전개했고 출동한 경찰은 교통정리로 다른차량을 유도해 더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막았으며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후송해 운전기사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운전기사의 가족들은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한 성 부조합장과 박 총무부장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