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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 모국서 ‘직업 연수’

재외동포재단, 3년 연속 강남대 위탁기관 선정

 

[용인신문]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20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기관으로 올해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직업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전문 기술 교육 및 현장 실습을 통해 한인 후손 청년의 사회 진출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연수 분야가 후손 사회의 ‘민족사업’으로 정착·발전 될 수 있도록 한인 후손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오는 7월6일부터 9월25일까지 3개월간 한인 후손들에게 거주국 내 안정적인 취업기반 마련 및 경제적 지위 향상 도모와 한인 후손들의 현지 주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생들은 멕시코 및 쿠바의 한인 후손 25명이며 1905년 4월에 멕시코를 향해 떠난 최초 1030명의 스페인어권 이민자들(애니깽, Henequen)의 후예다.

 

지난해 연수 참여 학생들은 강남대학교의 연수시설(실습실, 강의실, 기숙사)과 운영진의 적극성, 통역 및 멘토, 연수 참여 등 4개 항목에 대해 100% ‘매우 만족’에 해당되는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전체 14개 항목에서도 98.8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수에 참여했던 아마이라니 아나이(멕시코 25세) 연수생은 “한국에 도착한 날부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에 귀 기울여 줬고 최고 수준의 강사들로 인해 우수한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며 “나에게 준 모든 것, 관심, 가르침, 문화체험 등에 매우 만족하고 행복해 모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노력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짧은 소감을 남긴바 있다.

 

올해 연수는 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용(헤어·피부·네일) 300시간, 한국어 140시간, 문화체험, 산업체현장학습, 상시 멘토활동, 봉사활동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의 연수 및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유학중인 중남미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