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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청원/발언대

용인시 초중고 학생 돌봄쿠폰에 대한 탄식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저는 기본적으로 기본소득 제도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항상 기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호불호나 찬반이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때 굉장히 조심스럽고 민감한 사안입니다. 초중고생 지원.어떤 기준인지 설명도 없이 초중고 학생에 대해서만 쿠폰을 지급한다고 하니, 정말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소득도 아니고 재산상태도 아니고 그저 초중고? 당연히 궁금하실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대학생 2명의 아빠인 50대 중반입니다. 어쩌다 보니 저는 아이들 키우면서 각종 무상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0대인 저 역시 불안정한 고용상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인 두 자녀를 키우니 더 소외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대학생은 대상이 아닌가요? 알바해서 돈 벌어라 이건가요? 초중고 학생 돌봄쿠폰 예산을 시장님 사적재산으로 한다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세금이라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용인의 한 시민으로서 요청드립니다. 코로나가 대학생 또는 그 연배의 청년들과는 왜 무관한지 정말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