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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도 공공기관 5곳 이전공모, 16개 지자체 ‘접수’

용인, 에너지진흥원 등 4곳에 ‘신청’… 각 지자체 중복지원 경쟁 ‘치열’

[용인신문] 경기도가 도내 소외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 중인 5개 공공기관의 이전 및 설립 입지 선정을 위한 시·군 공모가 마감됐다. 도가 이전 및 설립을 추진 중인 공공기관은 경기환경진흥원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5곳이다.

 

용인시는 이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제외한 4곳에 대한 유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들이 모두 용인시와 같이 다수의 공공기관에 대해 중복신청을 함에 따라 최종 유치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공공기관 입지 공모 마감결과, 총 16개 시‧군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지역인 접경지역과 경기북부 지역, 자연보전권역에 해당하는 17개 시·군 중 구리시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참여한 것.

 

공모결과를 살펴보면 경기환경에너지연구원 공모는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 공모대상인 5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과 남양주, 파주, 의정부, 김포, 양주, 포천, 여주, 가평, 연천,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국가 미래 전략산업인 환경ㆍ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도내 기관인 만큼 미세먼지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우 용인과 고양, 파주, 의정부, 김포, 양주, 이천, 안성, 동두천 등 9개 시‧군이 입지를 신청했다.

 

또 경기교통공사는 용인,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이천시 등이 6개 시‧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경우 용인과 파주, 광주, 이천, 동두천, 양평 등 6곳이 접수해 나란히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공모에는 남양주,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등 5개 시·군이 지원했다.

 

지자체별 중복지원 현황을 보면, 용인시와 파주시가 각각 4곳의 공모에 신청했고, 의정부, 양주, 이천시가 각 3곳, 남양주, 김포, 여주, 가평, 동두천, 양평시는 각2곳, 안성과 연천, 고양, 광주시 등이 각 1곳씩 접수했다.

 

도는 입지선정 외부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 2차 PT 심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기관별로 ‘균형발전도’, ‘공공기관배치현황’, ‘사업 연관성’, ‘도정 협력도’ 등을 종합 평가한 후 5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시군을 다음 달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도 산하 5개 공공기관을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경지역 및 경기 북부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