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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 일깨워

화제의 책 _ 권지영 첫 동화집 『비밀의 숲』

 

[용인신문] 시인이기도 한 권지영 작가가 첫 동화집 『비밀의 숲』(그림 안병현)을 출간했다.

 

비밀의 숲 은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의 숲에 대한 이야기다. 비밀의 숲은 푸른빛이 나고 맑은 향기가 풍기는 아름다운 숲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숲에 쓰레기 더미가 여기저기 쌓이면서 빛이 점점 사라져 갔다. 바로 마녀가 비밀의 숲을 쓰레기 더미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마녀는 숲의 요정인 시은이의 엄마 아빠와 요정들을 어디론가 데려간다. 시은이는 엄마 아빠를 구해야만 하고, 점점 빛이 사라져 가는 비밀의 숲도 더 망가지기 전에 지켜야 했다. 그래서 같은 반 친구인 나리에게 엄마 아빠를 구하고, 숲을 되찾기 위해 마녀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한다. 시은이는 과연 마녀를 물리치고 엄마 아빠와 숲의 요정들을 구해 낼 수 있을까?

 

권지영 작가는 “첫 동화집인 비밀의 숲은 환경 동화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라도 동화 속 이야기처럼 우리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태어난 권작가는 책과 이야기, 어린이들의 표정과 말씨를 무척 좋아해서 동시와 동화를 쓰게 되었다. 경희대학교에서 현대문학과 한국문화를 공부했고, 시집으로 『누군가 두고 간 슬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당신, 잘 있나요』가 있고, 동시집으로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