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소년/교육

석성초, 가을맞이 석성 놀이마당

날개를 펴라

학생들이 움추렸던 날개를 펴고 멈껏 뛰고 있다

 

[용인신문] 석성초등학교(교장 천병희)는 지난달 1∼12일까지 ‘신나게! 즐겁게! 모두함께!’라는 주제로 가을맞이 석성 놀이마당을 실시했다.

 

전 교직원들은 신나 할 학생들을 생각하며 함께 만국기를 달고 운동장의 달리기 트랙, 단체게임선 등을 그리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놀이마당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년이 동시에 참여할 수 없어 아쉽다는 생각 끝에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다.

 

결국 요일별로 학년을 구분하고 실외 운동장과 실내 강당을 이용해 2개 반씩 게임을 진행키로 하고 학생들에게는 개인별 장갑을 착용하게 해서 방역수칙을 충실하게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놀이를 통한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함께 ‘우리’ ‘모두 함께’ ‘즐거운’의 장을 열 수 있었다.

 

학년 특성에 맞는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긴꼬리 공던지기, 사다리 통과하기, 매직버블, 림보, 우리집에 왜왔니, 개인별 달리기, 탱탱볼 소쿠리 릴레이, 짐볼 바운스, 판을 뒤집자, 피구 등 게임과 함께 가을 운동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달리기와 고학년 계주 등 학생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재 동심을 맘껏 발산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작을 알렸던 1학년 첫날의 함성은 마지막 날 5학년을 끝으로 학년별 놀이마당을 마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들은 “작년엔 코로나19로 운동회를 못 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맘껏 뛰놀 수 있어 좋았다”며 미소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천병희 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쳐 있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잠시나마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얘기할 수 있는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