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점심시간, 한가했던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이 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했다. 의자를 확보하려고 애쓰는 모습과 일단 잡아놓은 자리를 사수하려는 모습이 점점 공기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었다. 오후 12시 20분. 10초 스마일, 100세 건강운동인 박수와 함께 깔끔하게 차려입은 신사들을 사회자가 소개하자 이미 앉을 자리가 없이 꽉 메운 관중석에서는 어르신들의 소리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우렁찬 박수와 함성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재문, 이병숙, 최연종 어르신들의 색소폰 연주와 유정민, 김태연 어르신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연주는 모인 어르신들 모두가 듣고 공감하는 곡으로 선정했다. 보훈승리악단 멤버인 연주자 3인과 함께 노래하는 가수 2인의 공연이 열린 것이다. 뜨겁던 열기는 바람골을 훈훈하게 했으며 연주가 끝나고 점심식사로 이어졌다.
포괄간호서비스, 보건복지부인증 의료기관 건강강좌, 거리청소 지역지역민 아울러 ▲ 이사장 양성범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이 지난달부터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운영했다. 용인시에서는 최초이며 유일한 병원이 됐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문제를 해결코자 보건복지부에서 병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일명 보호자 없는 병원이다. 환자와 보호자는 간병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환자는 병원의 간호 전문 인력을 통해 안전은 물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올해 1월부터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하고 3월에는 이미 실시하는 병원을 벤치마킹했으며 5월 운영위원회를 실시하는 등 준비하다가 6월 메르스로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양성범 이사장은 막대한 손실이 불 보 듯 뻔했지만 자발적인 결정으로 병원 폐쇄를 감행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을 위한 길이라면 손해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괄간호서비스병동에서 수간호사와 함께 어느 정도 잠잠해진 6월 24일 포괄간호서비스사업 참여예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난달 후반에 선정돼 현재 10층 병동 39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10층 병동(포괄간호서비스병동)에만 28명의 인력을 배치했으며 병실 문 앞에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인 동아리 사업 중 등산동아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백두산 산행 길을 마쳤다. 지난 7일 어르신들의 안전한 등반을 기원하는 환송식을 마치고 등산동아리 34명의 어르신들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의 여정을 소화했다. 백두산 산행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현지 가이드의 인솔아래 백두산천지, 장백폭포, 두만강, 목단강, 발해유적지 등을 방문하며 우리 민족의 고유 역사가 깃들어져 있는 그곳에서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김기태 관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얼을 느끼는 백두산 산행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과 견문을 함께 다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질 높은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성숙한 삶의 질 영위와 행복한 마인드를 몸에 익히 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법 교육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신릉중학교(교장 서채은)는 지난 14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검사와 함께 하는 법 교육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법 교육은 신릉중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원지방검찰청 김정화 검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김 검사는 학교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무시하는 범죄행위로 민사소송 및 형사소송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상황별 애니메이션 자료를 준비하고 친구 간의 갈등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스스로 해결해 나갈지 스토리텔링 만들어 보기, 학교폭력 QA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등 학생 눈높이에 맞게 학교폭력과 연계된 법 교육을 실시했다. ▲ 법 교육 3학년 김찬양 학생은 법 교육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친구가 잘못 했을 때 놀리거나 비웃는 가벼운 장난도 친구에게는 힘든 괴롭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서채은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상시컨설팅 체제 구축 및 솔리언 또래상담운영, 친한 친구 주간운영, 사랑의 편지쓰기 주간운영, 사제동행 멘토링,
▲ 프리허그데이 교장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마성초등학교(교장 박준호)는 지난 17일 아침 등교시간에 프리허그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교사들과 또래상담부 학생들이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했으며 이달에 부임한 박준호 교장도 프리허그로 환영했다. 행복한 등교맞이 프리허그데이는 아침 등교시간에 달콤한 사탕을 나눠주며 사랑합니다라는 다정한 인사와 함께 전교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 프리허그데이 아이들 프리허그데이에 참여한 김필립 전교어린이 회장은 프리허그를 하며 선생님과 친구들이 모두 조금 더 친해지고 소통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호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 학기 학교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과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생들의 교우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며 이런 행사를 실천하는 것은 학교폭력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력 13년, 공무원미술대전서 국무총리상 수상 취미로 시작한 서예, 이제는 제자 기르는 스승 ▲ 꽃담 구정옥 수상자 제 25회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꽃담 구정옥 작가가 서예한글부문 최고상인 금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지난 9일 상장을 전수받았다. 출품작은 남도진 작 낙은별곡으로 서체는 궁체고전이었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은 기대도 안했는데 금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글에 더욱 관심을 갖고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꽃담은, 스승인 동탄서예아카데미 오광석 원장이 지어준 구정옥 작가의 호다. 꽃으로 장식한 옛 궁궐 산책로의 담을 칭한 것으로 우리 한글을 아름답게 알리라는 스승의 뜻을 담았다. ▲ 수상작과 함께 처인구 양지면에서 태어났고 처녀시절 용인시청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결혼 후에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자녀들이 제 몸을 건사할 수 있을 즈음인 지난 2004년, 노블카운티에서 실시하는 서예 강좌를 접하고 그저 취미삼아 등록했다. 점점 흥미를 느낀 구 작가는 기흥구 영덕동 자택 근처의 서실을 찾았고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마음으로 정식 등록했다. 당시 오 원장은 우리글을 아름답게 묘사해보라는 주문과 함께 한글 서예를 권했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서는 지난 14일 평생교육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은 강사와 회원 간 화합과 소속감 증대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진행됐으며 경과보고, 선언문낭독, 회원증 수여식, 강사오리엔테이션 등이 실시됐다. 평생교육아카데미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하모니카, 스트레칭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친 먹거리장터 ‘아삭나눔day’의 수익금은 복지관의 노후 된 저상버스를 새로 구입하는데 사용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처인구 오성웨딩홀 4층에서는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용인시지부 권오선 지부장 취임식이 열렸다. 권 지부장은 “장애인복지회에서 실시했던 기존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부분의 사업을 찾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복지회에서는 합창대회, 문화제, 문화탐방 등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여행정책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 주는 단체로 잠시 공석이던 용인시지부장에 권 지부장이 취임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후 봉사단 입단 사람이 그리운 독거어르신 우리이웃 ▲ 김만익 단장 지난 2008년 구성농협에서는 실버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했다. 당시 노령사회에 대비한 양질의 자원봉사자 양성과 봉사활동 선도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수료생들은 그들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요즘은 교육생이 점점 젊어지는 관계로 실버라는 단어를 제외했다. 그들이 모여 구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애초 간병 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운영하던 실버봉사단과 합류하면서 구성봉사단으로 개명했다. ▲ 봉사모습 처음엔 모든 회원들이 함께 지역의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발마사지와 노인정 청소 등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김만익 단장은 날짜를 정하고 노인정에 통보한 후 방문하면 처음엔 얼떨결에 시키는 대로 마사지를 받고 이곳저곳 지적하며 청소할 곳을 알렸다며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어르신들은 발 내놓기가 미안했는지 방문 시간이 되면 발을 씻고 미리 청소도 하는 등 봉사자도, 수혜자도 어색한 시간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 봉사모습 지금은 12명 회원이 노인정 봉사보다는 독거, 장애, 조손가정 등 동 주민센터에 의뢰하거나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재가 어르신들에
▲ 유오희 회장 지난 11일 기흥구 마북동 산골한우 명품관에서는 용인시625참전유공자회(회장 유오희)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경기보훈지청이 후원하는 625전쟁 기념 위로연 행사가 열렸다. ▲ 국가유공자 표창 이날 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미뤄진 625행사를 위로연으로 대체한 것으로 용인시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석종칠) 9개 단체장(상이군경회장 석종칠, 전몰군경유족회장 이경희, 전몰군경미망인회장 박삼숙, 무공수훈자회장 이창우, 광복회장 송기섭, 월남참전유공회장 박광원, 특수임무유공자회장 김명국, 고엽제전우회장 이명배, 625참전유공자회장 유오희)들이 모두 모여 참석한 625참전용사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 국기에 대한 경례 보훈승리악단(단장 이병숙)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위로연은 신규 625참전 국가유공자 정해조, 최용식, 박명성, 차명희, 엄계섭 씨의 공로패 수여와 만찬으로 이어졌다. 유오희 회장은 625참전 용사들의 희생으로 일궈진 대한민국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모든 참전용사들을 초청했으나 건강이 허락지 않아 참석 못한 전우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 승리보훈악단 연주에 맞춰 만찬은 유오희 회장이 승리보훈악단의
▲ 대량위험물시설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있는 용인소방서 강봉주 재난안전과장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중국 천진부두 위험물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해화학물질 및 대량위험물 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위해 해당 시설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고위험물(폭발성 및 금수성물질) 사용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위험요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안전컨설팅의 주요 내용으로는 위험물 사고 대비 매뉴얼 정비, 근무자의 매뉴얼 숙지 및 상황전파 시 실제역할,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시설 유지관리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추진했다. 강봉주 재난안전과장은 “평상 시 위험물 사용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 및 교육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용인소방서를 포함해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민·관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비전교회(담임목사 신용수)는 지난 5일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올해로 14년째인 경로잔치는 지역 어르신과의 행복한 만남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1부 축하행사는 신용수 담임목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 국회의원, 백군기 국회의원의 축사와 초청 가수들의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시간이 됐다. 점심식사는 장뇌삼 삼계탕과 과일 등으로 어르신들을 섬겼다. 또한 이미용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두발을 단정하게 정리해 드렸고 참석 어르신들에게는 기념 선물도 제공,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렸다. 한 어르신은 매년 적지 않은 사람들을 이렇게 극진히 대접하여 주시니 너무 마음에 위로가 되고 고맙다며 인사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교회라는 종교성을 떠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행사로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섬김의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로잔치는 매년 열리는 정기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신용수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가치 있는 섬김의 잔치가 되도록 계속 경로잔치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