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또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초3·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정해 학습지원을 강화토록 하고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면 시행 시기를 놓고 이견이 있었던 고교학점제는 예정대로 2025년부터 실시하기로 하되, 고1 공통과목 전면 성취평가제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고교 내신의 경우 1학년은 대입전형을 위해 성취평가(A·B·C·D·E)와 9등급 상대평가를 함께 실시하고, 2∼3학년은 성취평가만 시행한다. 1학년은 상대평가, 2∼3학년은 절대평가인 셈이다. 그동안 교육 전문가들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모든 과목에서 절대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절대평가가 도입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실제로 원하는 과목이 아닌 성적 유불리에 따라 과목을 수강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공통과목 전면 성취평가, 석차 5등급제, 석차 9
2023솔리언 또래상담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의 고민과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친구들끼리 서로 공감하는 분위기를 촉진시켜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초·중·고·대학교 10개교에서 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솔리언(solian)이란, solve(해결하다)+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가장 편안한 음높이 ‘솔’처럼, 늘 푸른 소나무의 ‘솔’처럼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좋은 친구로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함이다. 교육은 ‘친한 친구되기’, ‘대화하는 친구되기’, ‘도움주는 친구되기’의 세 영역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 방법과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 지지적 역할, 필요한 경우 전문상담자에게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 등을 익히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관심이 높은 요즘 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 이수자들의 학교폭력 예방 및 또래 청소년들의 고민과 어려움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떡메치기 모습 씨름 모습 길놀이 모습 창포물에 머리감기 모습 [용인신문] 상갈초등학교(교장 민동섭)는 민속 명절인 단오(6월 22일)를 맞아 교실 및 운동장에서 지난 14일 단오한마당을 열었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학생 및 학부모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5~6학년 학생들이 진행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단오 알기 수업, 씨름 대회,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 장명루 만들기, 떡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단오한마당은 방과후학교 학생들의 버스킹,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화채 등으로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펼쳐졌다. 길놀이에 참여한 6학년 황준우 학생은 “우리가 단오 한마당을 열었잖아요. 우리가 앞장서고 학생과 부모님들이 뒤따르며 학교 옆 통삼공원에 갔는데 공원에 나와계시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춤을 추며 반겨주셨어요. 너무 신나고 뿌듯했어요”라며 공동체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본 소감을 말했다. 학급 대표로 씨름 대회에 출전했던 5학년 강태윤 학생은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씨름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체육 시간에 배웠던 오금당기기 기술로 이겨서 더욱 신나고 즐거웠어요. 끝까지 힘을 내서 경기해준 씨름 대표
씨름 모습 행사 안내문으로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는데 도움을 줬다 길놀이 모습 [용인신문] 삼가초등학교(교장 강미경)는 지난해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단오제를 학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단오한마당으로 구현, 운영했다.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서 장명루와 강강술래 연수를 자체적으로 진행한 후 학생 준비팀 중심으로 종목과 운영 방법, 준비물까지 기획한 점이 매우 특색있었다. 행사 당일에도 중심이 된 학생들과 길놀이와 강강술래,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타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약 3주간에 걸쳐 남녀 체급별로 한라, 백두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결승전이 진행된 씨름대회는 학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활동이 됐다. 일제강점기에도 계속됐던 단오제는 이제 삼가초등학교에서 그 전통을 잇고 있으며 단오제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은 마음과 몸의 건강을 다지고 있다. 강미경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민족의 맥을 잇는 민속놀이를 계승함으로써 옛 조상들의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반도체소부장 분야 참여대학에 선정됐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광역지자체가 컨소시엄을 맺고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이차전지(충북대, 충청북도), 항공드론(경상국립대, 경상남도), 반도체소부장(성균관대, 전라북도), 차세대통신(국민대, 광주광역시), 에코업(고려대세종, 세종시) 등 5개 분야가 신규 선정됐다. 반도체소부장 사업단은 성균관대(주관기관), 전라북도(광역지자체),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영진전문대가 참여하며 4년간 총 408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약 1000명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에는 5개 대학 149명의 교원과 105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해 소재, 부품·장비, 패키징·테스트 등 3개 전공 트랙을 구성하고 70개의 신규 교과목을 개설한다. 또 수업의 질 관리를 위해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문제기반학습법(PBL), 기업참여형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
[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지난 10일 한국잡월드 모의재판(법원 체험실)에 참여해 각자 판사, 검사, 변호사 등 역할을 맡아 법원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견학 전 홀랜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선호 직업 유형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70여 종의 다양한 체험실 중 2곳을 선택해 개인의 재능과 소질, 흥미를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진로 프로그램 욕구 조사’에서 한국잡월드 견학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타나 이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중등 1학년 한 참가자는 “두 체험을 선택할 수 있어서 평소 관심 있던 직업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각각 체험해보고 비교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줍깅데이 행사 출발전 학생들이 모여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줍깅데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겁게 진행하는 모습 [용인신문] 남곡초등학교(교장 고신순)는 지난 9일 병설유치원생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줍깅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줍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행사다. 줍깅 실천에 앞서 유치원에서는 줍깅의 의미와 활동방법 등을 미리 배웠으며 1학년은 줍깅 포스터 그리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수업하며 미래 생태 환경을 교육했다. 교문 앞부터 시작된 줍깅은 등굣길로 이어지며 버려진 페트병, 캔류 등을 줍고 분리수거하며 푸르고 깨끗한 통학로 환경을 조성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쓰레기를 주워 마을이 깨끗해지니 기분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푸른 우리 마을을 위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쓰레기가 보이면 내가 먼저 주워야겠다”라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용인신문] 용천초등학교(교장 정희균)는 지난 1일~9일까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 예방 활동 주간을 운영했다. 등교 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캠페인을 전개했고 학생들이 직접 흡연 예방과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구호를 만들어 홍보했다. 캠페인 이외에도 학생들은 평생 금연다짐 서약서 만들기, 금연 엽서 쓰기, 흡연의 피해 그리기, 흡연예방 팝업북 만들기, 미니북 만들기, 금연다짐 선서, 흡연예방 마술공연 관람 등 스스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전 교육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금연’, ‘흡연예방’ 공모전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평생금연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아빠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흡연하면 연기처럼 자신의 건강이 사라지니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금보다 소중한 목숨이니 금연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희균 교장은 “학생들이 담배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바탕으로 꿈을 꾸고 함께 키워가는 행복한 용천교육이 되도록 교육 가족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영문중학교(교장 김영신)는 지난 2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부모회는 학교 교육과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영화 ‘지상의 별처럼’을 선택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교사와 학부모는 어떤 어른이어야 할까, 우리는 어떤 어른으로 아이들 곁에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했던 지미령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지상의 별이고 아이들이 가지 고유한 빛깔로 아름다울 수 있도록 정성스레 돌보는 부모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참가한 다른 학부모는 “내 그릇에 아이를 담지 말자 내 그릇과 아이의 그릇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영신 교장은 “앞으로도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모든 것이 교육 과정에 자연스레 잘 스며들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평생교육원(원장 곽규훈)은 지난 7일 용인시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자원 연계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용인시는 우수 교육자원을 가진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평생교육을 제공하고자 대학자원 연계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내용은 4차 산업혁명 교육프로그램, 취업 능력 개발프로그램 등이며 6월~11월까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곽규훈 원장은 “용인시 유일한 직업교육 전문대학으로 지역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용인시 평생교육의 혁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평생교육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평생교육 고도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대학생 환경교육단’을 발족하고 지역사회 청소년을 미래 환경지킴이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7~8월 초·중학교 교육현장을 찾아 환경캠프를 연다. 단국대학교 다산링크3.0사업단(단장 윤상오)은 용인시, SK(주)C&C와 손잡고 환경문제 교육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과 인식 고취를 위해 지난 8일 교내 인문관 소극장에서 대학생 환경교육단을 출범했다. 재학생 140명으로 구성된 교육단은 대학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가 마련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여름방학 중 용인시 10개 초중교에 파견돼 3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도시 환경 및 환경자원,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행동, 탄소중립과 환경 가치관 등 환경교육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생환경교육단은 SK(주)C&C의 탄소중립 실천 앱 ‘행가래(幸加來, 행복을 더하는 내일)’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2000만 원을 적립해 결식아동의 도시락 기부에도 나설 계획이다. 청소년 환경교육에 함께 한 김수복 단국대 총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성한 SK(주)C&C 부사장은 대학생환경교육단의 효율적 운영과 청소년 환경교육 지원을 위해 ‘환경교육 인재양성 리빙랩
태양계 걷기를 알리는 현수막을 학교에 게시한 모습 [용인신문] 한숲중학교(교장 현양숙) 2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들은 지난달 30일까지 약 3주 동안 체육과 과학 교과 융합 ‘태양계 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체육과 과학의 교육과정을 융합해 재구성한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아침 걷기 운동을 하며 태양계를 탐구하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태양계를 통과하는 상상의 경로를 걸으며 각 행성의 고유한 특징과 우주에서의 거리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태양계의 거대함을 구체적인 방식으로 이해하게 됐다. 홍정숙 교사(과학)와 이건희 교사(체육)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함께 걷고, 배우고, 탐구하면서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담임교사들은 “태양계에 대한 지식 향상, 건강 증진, 학급 결속 강화로 2학년 학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교육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양숙 교장은 “교육에 대한 이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학생들의 능동적 학습과 학생과 교사 간 상호 작용을 촉진하려는 교사들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을 흥미롭게 할 수 있는 교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