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가득 신선한 ‘바다의 맛’ [용인신문] 뭐든지 제철에 먹어야 영양가도 더 높고 맛도 더 좋은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겨울 제철 음식이 이것저것 많지만 그 중에서도 바다의 우유라 불리며, 엄청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칼로리는 낮고 몸에는 좋은, 겨울철 별미 중 단연 으뜸인 굴을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용인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굴은 비리다고 즐기지 않던 지인도 굴 마니아로 만든 '굴사냥전문점'입니다. 인심 좋고 손맛 좋으신 노부부께서 오랜 세월 영업하신 곳으로 신갈오거리 롯데리아 건너편 길가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하구요, 실내는 직사각형 모양의 보통 식당의 모습이고 주방은 훤히 보이는 오픈 주방이에요. 테이블은 10개 정도, 식사 시간에 맞춰 가면 웨이팅이 있으니 방문 계획 잡히시면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굴찜, 굴전, 생굴회, 생굴무침, 굴보쌈, 조개찜, 연포탕, 생우럭찜 등 단품으로 먹어도 만족스러운 메뉴들이 가득한데요, 메뉴판에는 없는 한상차림을 주문하면 산해진미들이 끝도 없이 계속 나옵니다. 한상차림은 보통 4인이 많이 드시는데 5인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기본 찬으로 나오는 직접 담그신 겉절이와 무
튀김과 밥의 ‘환상 궁합’ [용인신문]튀김! 단어만으로 여러 가지 맛있는 메뉴들이 상상이 되면서 침이 고이네요. 신발을 튀겨도 맛이 좋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재료가 뭐든 튀기기만 하면 맛이 배가되어 거의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데, 그 고소하고 맛있는 튀김을 밥 위에 올려 먹는 튀김덮밥, 텐동 맛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튀김을 무척 좋아하지만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좀 느끼할 것도 같고, 덮밥이라 소스가 부어 나오면 눅눅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방문을 미뤘었는데 한번 먹어보고는 그 맛에 반해 자주 찾는 식당이 되었답니다. 상호는 ‘고쿠텐’,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어요. 본점은 분당이고, 큰 인기를 얻어 용인 보정동 외에도 몇 군데 더 오픈해 성업 중인데 맛으로 인정받은 곳이라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깔끔하고, 이국적인 외관이 돋보이는 ‘고쿠텐’은 완전 오픈 주방이고, 모든 좌석은 다찌석입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오른편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먼저 해야 해요. 메인 메뉴는 총 4가지, 고쿠텐동, 새우텐동, 장어텐동, 로우텐동이 있는데 튀김 구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고 원하는 메뉴로 고르면 됩니다. 주문 후에는 바로 자리에 착석해서 맛있는 텐동
막국수, 코로나에 지친 입의 호사 [용인신문] 용인에는 유명한 맛집, 숨은 맛집들이 곳곳에 많은데요, 이번에는 수많은 맛집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 용인 맛집 순위를 정한다면 1등 자리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는 ‘고기리 막국수’ 이야기입니다. ‘장원 막국수’로 한번 글을 썼었는데 지금은 장소도 이전하고, 상호도 ‘고기리 막국수’로 바뀌어 다시 한번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이전 한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되어 가네요. 아담하고 나지막한 예전 매장이 정겨워 없어진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이 있었어요. 본관과 신관으로 그냥 나뒀으면 했던 아쉬움도 깔끔한 새집을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마냥 반가웠습니다. ‘고기리 막국수’는 웨이팅과 주차 때문에 늘 좀 힘들었어죠. 이젠 웨이팅은 여전하지만 주차는 4주차장까지 생겨서 많이 편해졌습니다. 웨이팅 리스트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로 올려놓는 방법은 변함없고,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웨이팅 상황을 알려주니 등록만 해 놓으면 앞에서 기다리지 않고 다른 일을 볼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코로나에도 끄떡 없이 사람이 계속 북적였는데요, 그래서 체온 측정 카메라와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더 철저하게 신경을 쓰더라
매운 곱창 쌀국수·반 세오 ‘엄지척!’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아파트 어느 상가 안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자그마한 식당이 있습니다. 번화가가 아니라 유명한 체인점도 입점했다가 소리소문없이 폐업했던 상가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인기가 점점 많아져 이젠 웨이팅이 있을 정도의 맛집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곳입니다. 상호는 ‘노이’ 베트남 음식점입니다. 요즘은 저가형 체인점도 늘어나고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도 제법 많지만 ‘노이’는 두 가지 모두 해당 되지 않습니다. 대신 분위기 좋은 매장과 음식 맛으로 경쟁력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답니다. 매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테이블 대여섯 개로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아치형 출입문도 독특하고, 살짝 어두운 조명과 입구 쪽 장식품들 덕분에 카페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메뉴는 보통 베트남 식당하고 비슷한데 매운 곱창 쌀국수와 반 세오가 인기 메뉴! 평소에 곱창을 즐기지 않아 여러 번 방문했어도 맛보지 않다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문했는데 잘 먹지 않는 곱창인데도 거부감 전혀 없었고, 국물이 매콤하고 시원해서 해장에 더없이 좋은 메뉴였어요. 곱창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 곱창 마니아들은 무조건 곱창 쌀국수
분위기만큼이나 브런치도 맛있다 [용인신문] 기흥구 동백의 향린동산을 아시나요? 30만 평의 전원주택단지로 도심 가까운 곳에서 전원생활의 묘미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인데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인의 출입은 자유롭지 못한 곳입니다. 단지 내 수영장도 있고 자체적으로 봄꽃축제도 개최하는 외국 같은 동네더라구요. 지인이 없으면 구경하기 쉽지 않은 향린동산이라 아쉬웠는데 바로 입구에 아주 예쁜 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려고 해요. 원래 상호는 ‘카페 동백&동백꽃 피우다’이지만 보통은 ‘카페 동백’으로 통하는 곳. 내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가도 언덕에 위에 숨어(?) 있어 지나치기 쉽습니다. 간판도 없이 큰 나무 아래쪽, 앙증맞은 우체통에 자그마한 나무 팻말로 동백이란 두 글자와 함께 주소만 적혀 있어요.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입구 맞은편 컨테이너 앞쪽에 주차 가능합니다. 한적한 곳이라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어요. 주차를 하고 작은 도로를 건너 돌계단을 올라가면 담쟁이가 멋스러운 붉은 벽돌의 ‘카페 동백’을 만날 수 있어요. 정상(?)에 올라가면 정원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데, 파란 하늘과 함께 하양, 노오란 파라솔이 한층 잘 어우
바삭 촉촉 돈가스. . . 가성비 · 가심비 만족 [용인신문] 용인에 아주 착한 가격으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가심비 둘 다 아주 만족스러웠고, 재방문 의사 이백 프로인 용인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호는 ‘시로이’. 주소지는 처인구 김량장동으로 용인 공용버스터미널과는 200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송담대 역과도 500m쯤 거리로 도보 가능한 거리입니다. 보통의 맛집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들이 많은데 살짝 뒷골목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시로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어렵지 않게 방문 가능할 수 있습니다. 용인 시내는 복잡하고 주차가 어렵다는 선입견도 있고 실제로도 주차가 쉽지 않은 집들이 많았는데 ‘시로이’는 주차장까지 잘 구비되어 있고, 무료 주차도 넉넉하게 2시간까지 가능해서 아무 걱정이 없었어요. 매장은 1층이고 깔끔한 느낌의 실내는 아담한 크기로, 2인용 테이블이 6~7개 정도인데, 옮겨 붙이면 4~6인용으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합니다. 거기에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혼밥족을 위한 좌석이 9개 정도 있더라구요. 메뉴를 살펴보면 돈가스는 두 가지. ‘시로이’의 시그니처 메뉴가 궁금하면 치즈 돈가
‘누룽지오리백숙’ 늦더위 몸보신 딱이네 [용인신문] 처서가 지났는데도 아직 더위는 한창입니다. 한낮에는 햇볕이 뜨거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구요. 이럴 때 찬 음식, 음료가 많이 생각나지만 차가운 음식보다는 원기 보충을 위한 메뉴들을 챙겨 먹어야 할 때 같습니다. 지난 말복 때 복달임으로도 인기 메뉴였을 닭, 오리백숙! 이 메뉴들을 맛있게 만들어 내어놓는 용인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닭, 오리백숙 전문점은 장수촌이 들어가는 비슷한 상호로 백여 군데, 용인에만도 수십 곳이 있지만 이번에는 오랫동안 한곳에서 변하지 않고 맛을 유지하고 있는 용인 죽전에 위치한 ‘솔뫼마을 장수촌’입니다. 보정동 외식타운이 만들어지기 한참 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던 곳으로, 여러 군데 다녀봐도 누룽지 백숙 맛은 비슷비슷해 여기저기 골고루 다녔었는데 이 집은 단독 룸이 있어 더 자주 방문했었어요. 개별 룸도 마음에 들지만 홀도 쾌적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카운터 옆 오픈 주방도 아주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기본 찬도 보통 백숙집에서는 동치미에 김치 두 가지 정도 나오는데 이곳은 샐러드와 기본 찬이 몇 가지 더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가격도 조금 저렴
주말만 영업… 유럽풍 샌드위치 엄지척! [용인신문] 이번에는 정말 특별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무 때나 맛볼 수 없는 식당! 아무리 먹고 싶어도 주중 내내 목 빠지게 기다려야 하는 곳! 수지구 고기동에 꼭꼭 숨은 용인 맛집 ‘더 아티산’입니다. 애정하는 맛집들의 영업시간을 살펴보면 연중무휴 브레이크도 없이 운영되는 미가 양고기부터 이틀을 쉬고 닷새 영업하는 만두 맛집 수담 본점. 보통 4일 정도 영업하는 동백역 하얀 집까지 다양하긴 하지만 '더 아티산'처럼 단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만 운영하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코로나 19 때문에 몇 달 동안은 전혀 오픈하지 않았던 상황! 언제 영업 재개하는지 기다리던 차에 지난달부터 주말 영업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한걸음에 다녀왔어요. 주소는 용인시 고기동이지만 인기 식당과 카페들로 북적이는 곳의 정반대 방향 고기리로 고즈넉한 주택가에 홀로 조용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주택을 개조한 매장은 앞마당에 4대 주차 가능하고 진입로가 다른 반대편도 한적한 주택가라 주차할만한 곳이 제법 있습니다. 실내는 테이블 6개 정도로 아담하지만 층고가 높고 예쁜 창들이 많아 답답하지 않고 창 너머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
더위에 지친 입맛 깨운 ‘버섯전골’ [용인신문] 2020년에도 어김없이 더위가 찾아오고, 연이어 초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한층 더 건강식으로 복달임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어떤 음식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안성맞춤인 메뉴를 찾아 기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상호는 '버섯이랑'.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 박물관’ 근처여서 찾기 어렵지는 않지만 주차가 매장 앞 1~2대만 가능해 조금 불편하니 참고하세요. 실내는 모두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해요. 보통 식당의 풍경이고 오픈 주방은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모든 메뉴에는 버섯이 들어가 있구요, 전골류라 큰 사이즈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혼밥도 가능할 수 있게 1인용 탕도 있어 혼자서도 든든하게 몸보신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정갈하게 내어주시는 기본 찬은 소박하지만 김치부터 마른반찬 나물까지 모두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고 간도 잘 맞습니다. 특히 바로 무쳐 나오는 오이 상추 무침과 호박전은 별미였는데 기본 반찬만으로도 인기 백반집이 될 것 같아요. 모든 버섯을 다 맛볼 수 있는 명품버섯전골을 주문하자 잠시 뒤에 언뜻 보기에도 10여 가지 넘은 버섯들로 가득 채워
도토리 맛의 향연, 입맛을 깨우다 [용인신문] 올여름 더위가 유난히 심하다는데 다른 해보다 더 서둘러 찾아오기까지 했습니다. 열대야는 아직 시작 전이지만 장마철이라 끈끈하고 한낮에는 무덥네요. 원래 끼니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그렇게 많은데 날씨 탓인지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다녀온 식당이 구미에 아주 잘 맞아 반가운 마음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상호명은 ‘광교산 도토리’.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외식타운 안에 위치해 있어요. 여러 해 동안 낙지집으로, 갑오징어 집으로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많이도 바뀐 곳이지만 이번에는 아마도 오래오래 북적이는 집으로 남아 있을것 같아요. 바뀌는 음식점마다 한두 번씩은 방문했던 장소라 눈에 익은 곳입니다. 바로 길가라 잘 보여서 찾아가는 길도 쉽구요, 주차장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실내도 예전 모습 그대로, 예전과 달라진 점은 가운데 홀은 신발 벗지 않고 테이블로 이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해졌고, 사이드의 룸은 좌식으로 남겨 놓아 취향에 맞게 이용 가능하게 되어 좋더라구요. 홀에서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주방은 정말 깔금했어요. 사장님 이하 직원분들의 노력이시겠지요? 엄지 번
생선구이·젓갈정식… 모처럼 '입안의호사' [용인신문] 좋아하지만 가까이하기 쉽지 않은 생선구이. 생선회는 제법 먹을 일이 있지만, 구이는 밖에서도 좀처럼 먹기 힘들죠. 더욱이 집에서는 준비부터 먹고 난 후의 뒤처리까지 만만치 않아 한 달에 한 번도 먹기 어렵더라구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얼마 전부터 용인에 피자 구워내는 화덕을 이용한 생선구이집이 몇 군데 생겼어요. 웨이팅이 아주 심한 곳도 있고, 대부분 인기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처인구 와우정사 가는 길가에게 위치한 ‘고등어 식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근처 동네 분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나서 인기가 많고, 와우정사로 나들이를 오신 분들도 많이 들리십니다. 식사시간에는 제법 사람들이 북적거릴 정도랍니다. 와우정사 가는 찻길가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은데 실내가 그리 넓지 않고 주차 공간도 많지 않음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새하얀색 간판이 눈에 쏙 들어오구요, 실내도 오픈 주방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생선 모양의 메뉴판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메뉴는 딱 네 가지로 고등어, 삼치, 꽁치, 갈치인데 가격은 11000원에서 15000원 선입니
구수 . 매콤달콤 . 불향고기 . 국시 한그릇 '뚝딱' [용인신문] 이름만 듣고 마음이 끌렸던 곳이 있었습니다. 특색 있는 메뉴들이 있다는 걸 알고 난 뒤에는 한층 더 궁금했던 곳. 용인시 보정동 뒷골목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은 ‘장국시와 온반’입니다. 위치는 보정동 주민센터 맞은편 골목, 마트 바로 옆자리. 상점들이 즐비하기도 하고 간판이 크지 않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크지 않은 실내는 구석구석 안사장님의 손길로 잘 꾸며져 있고, 오픈된 작은 주방도 아주 깔끔하더라구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예쁜 도자기 주전자에 물을 내어주시는데 또 한 번 점수 플러스! 특이한 메뉴들이 많은 곳이라 선택 장애가 있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3년 이상 숙성한 집 된장 육수로 만들어진 된장 국시, 칼칼한 고추장 국시, 직접 띄운 청국장으로 끓여낸 청국장 국시, 매콤달콤 제육볶음 국시는 ‘장국시와 온반’에서 처음 본 메뉴들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메뉴로는 들깨 옹심이 국시, 잔치 국시, 콩국시, 판 메밀 국시, 비빔 국시, 떡만둣국, 왕만두가 있구요. 밥으로는 제육덮밥, 불고기정식, 강된장비빔밥과 된장 육수로 만든 장온반이 있습니다.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