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4세↓ 4만7064명… 70세↑ 8만6431명 100세 이상 167명… 초고령화 시대 올해 3월말 현재 110세 이상 29명 출생아수 하락하고 고령화 지속 상승 용인시는 전체 인구수 중 0∼4세가 4만 7064명인데 비해 70세 이상이 8만 6431명으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00세 이상이 167명이었고, 110세 이상도 29명(2020년 3월 말 현재)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예고했다. 이 자료는 통계청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나타난 인구현황 등을 토대로 작성한 ‘2019 숫자로 보는 용인시 인구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용인시 인구수는 2020년 3월 현재 108만 여명(외국인 포함)을 넘었고, 지난 총선 때 주권을 행사한 18세 이상 유권자수만도 86만 5297명이었다. 자료에 나타난 용인시 인구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35~45세로 35.8%였다. 하지만 처인구와 기흥구는 45~49세가 많았다. 인구증가율은 내국인 기준으로 2005년 69만3660명에서 2018년에 103만 5126명으로 49.2%가 증가했다. 남녀성비구조는 평균적으로 여성이 조금 많았으나 처인구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 주요 인구변화
[용인신문] <이슈>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와 급출발을 반복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요. 운전자를 봤더니 고령자였고, 운전 내내 승차감이 좋지 않아 매우 불안 했습니다.” 처인구에 사는 주부 K(55)씨는 얼마 전 버스를 탔다가 다수의 생명을 담보로 한 버스운전자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인명 피해가 불가피한 대형사고로도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증가 최근 노인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14%가 넘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2만275건이었으나 2018년 3만12건까지 증가했다. 또 2018년 한해만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가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사망자 수만 무려 843명이다. 지난 해 경찰청이 발표한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수는 7만3221명. 이는 전년 1만1913명의 약6.1배 증가했다. 이중 만75세 이상은 5만237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도 지난 해 10월10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전면허 자진반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