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B 즐기는 사람들 신뢰와 리듬으로 뭉친 동호회 2005년부터 로드산악 여행 등 다양한 투어 호응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멈추거나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페달을 움직여야 하는 자전거 타기의 원리를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인생에 비유한 말이다. 영국 BBC 라디오 방송이 청취자 4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1800년 이후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자전거가 선정된바 있다. 전체 투표자 중 절반 이상인 59%가 자전거를 선택했다고 한다. 2위는 트랜지스터, 3위는 유도 전동기, 4~5위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각각 6%와 4%를 차지했다. 자전거는 설계의 단순함, 그리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제품이다 보니 레저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용인지역 최대 규모의 자전거 동호회로 자리매김한 수지자전거마을(이하 수자마회장 정규선). 인터넷 카페(cafe.daum.net/sujibike)가입 회원만도 1200여명. 이중 일반, 우수, 정회원이 무려 400여명을 육박한다. 매일 방문객도 수백여 명에 이른다. 기자는 수자마 동행취재를 위해 지난 달
한택식물원은 우리 모두가 보호하고 가꾸어야 할 귀중한 자원이며, 앞으로 자라날 어린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생명문화유산입니다. 이젠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자랑이자 자존심인 한택식물원. 1979년 설립 이후 2001년도엔 환경부가 희귀멸종위기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비롯한 해외식물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식물원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2400여종을 비롯한 총 1만 700여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 동서원을 합친 면적만 20만 평 규모다. 이중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는 동원 7만여 평에는 모두 36개의 테마 정원이 있다. 식물원에는 자생, 호주, 남아공, 고산, 허브, 약용식물 등 기호에 맞는 테마별 정원과 계절별 추천 정원이 있다. 또한 수생식물원도 인기를 끌고 있고, 내년 개장 예정인 남미온실 공사가 한창이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재단법인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72세). 지난 11일과 13일, 기자가 방문했던 한택식물원은 토종 야생화를 비롯한 온갖 식물과 꽃들의 향연으로 활기가 넘쳐났다. 계절의 여왕 5월의 한택식물원. 지난 달 부터 앞 다퉈 피고 있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2011 아메리카 어워드(The 2011 America Awards)의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문단의 거장 고은 시인(단국대 석좌교수). 지난해에는 연작 시집 『만인보(萬人譜)』(전30권)를 완간했고, AP통신 등 외신이 노벨문학상 수상 유력 후보자로 보도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은 시인의 작품은 영미,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20여 개국 언어로 소개되는 등 한국문학의 지평을 세계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의 문학행사 때마다 유일하게 아시아 대표 작가로 초청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시인 게리 스나이더는 고은은 한국문화 전체의 중요한 대변자일 뿐만 아니라, 지구 행성 유역(流域)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그 순결함과 그 대담한 명징성과 그 연민의 가슴 때문에 그의 시는 한국의 시만이 아니다. 그의 시는 세계에 속한다고 말했다. 세계의 시인으로 떠오른 고은 지난 14일 아침, 기자는 안성시 대림동산에 있는 고은 시인 집을 찾았다. 시인과 함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가기 위해서다. 시인이 석좌교수로 있는 단국대에서 특강을 하는 날이었다. 문단 말석에서도 이름이 안 보이는 기자가 여러 인연으로
국민가수, 국민요정, 국민동생 등 어떤 분야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사람들에게 붙는 수식어다. 마라톤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굴까. 단연 국민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 선수다. 2년 전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은퇴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마라토너다. 지난달 31일 이봉주 선수를 만나 은퇴 후 근황과 앞으로의 인생레이스에 대해 들어봤다. △ 은퇴 후 2년여가 흘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 은퇴 후 막연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왔다. 현역 선수로 활동할 당시에는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들처럼 많은 것들을 해 보고 살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마라톤대회에 참석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선수보다 더 깊은 열정으로 마라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마라토너로서 이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한국 마라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고등학교 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20년 넘게 뛰었다.
전국적으로 골목상권이 죽어가고 있다. 외부의 거대 자본으로 무장한 대형 유통점이 쓰나미처럼 몰려와 유통시장을 무차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새 주위의 구멍가게나 소형매장이 사라지기 시작한 이유다. 안타깝지만 뒷골목 생활경제의 중심축은 점점 무너져 그 흔적을 찾기도 어렵게 됐다. 그래서인지 이젠 뒷골목에 남아있는 구멍가게(소규모 슈퍼마켓)를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천연기념물처럼 살아남아 40여년을 꾸준히 서민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 곳이 있다. 이젠 없어서는 안 될 명소로 탈바꿈한 신풍슈퍼. 단골손님들에겐 동네사랑방이나 다름없다. 허름한 그곳을 사람들은 신풍카페 또는 서룡카페라고도 말한다. 누구든지 한번 만이라도 이곳을 와봤다면 분위기에 먼저 취할 것이다. 현대식 마트와는 거리가 먼 신풍슈퍼. 세월이 흘러 주변은 많이 변했지만, 꿋꿋하게 생활경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담배 소매를 겸한 만물 잡화점이지만, 무엇보다 대폿집으로도 유명하다. 나이든 어르신들은 이곳을 수용소 자리로 기억한다. 지금이야 흔적도 없지만, 역사와 추억이 있는 터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뒷골목. 서룡초등학교가 인근에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아 웬만한 사람
현재 용인 곳곳에서는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홀몸어르신이나 거동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봉사가 매달 펼쳐지고 있다. 봉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 중 용인의 미용봉사의 산파역할을 한 사람이 박병호 전 박은혜미용실 원장이다. 박원장은 현재 포곡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송원근)에서 매달 첫째주 화요일에 열리는 미용봉사에 4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1972부터 1984년까지 시흥군에 재직할때 미아들이 오면 목욕을 시켜주곤 했는데 그때 보람을 느끼게 되어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원장의 미용봉사 역사는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0 안양시 박달동에 근무할 때 장애인,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가 봉사를 펼친 것이 지금의 미용봉사로 이어진 것. 용인으로 시집온 박원장은 2000년 당시 중앙동장이었던 남편 유종수(현 용인시교통과장)씨에 건의해 당시에 없었던 미용봉사를 만들어 냈다. 실제적으로 용인의 미용봉사의 산파역할을 한 셈이다. 현재 박원장은 미용봉사는 포곡읍은 물론 이동면 영보자애원, 원삼의 성가원, 백암의 천상의 집에서도 펼치고 있다. 포곡읍 주민자치센터 송원근 위원장은 박원장은 용인의 미용봉사라는 말이 생기게 끔 한 장본인이라며 항상 옅은
전국방방 곳곳을 누비며 무료로 안경봉사를 펼쳐온 1004번 안경버스가 용인을 찾았다. 지난 15일 처인구 고림동 용인우리교회 주차장 안경버스가 도착하자 교회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하나둘 버스로 모여든다. 버스 안에서는 박종월 장로, 안효숙 권사 부부가 환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어르신들의 눈을 검사하고 돋보기를 맞춰 드리며 육의 눈을 밝혀준다. 1004번 버스는 25인승 버스를 달리는 안경원으로 개조,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생활의 어려운 저소득 아동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안경 및 돋보기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박 장로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진 기술로 환한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어느새 세월이 10여년이 다 되간다며 안경하나 맞추기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을 위해 전국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소년원과 경찰서 유치장을 서른여섯 번이나 드나들 정도로 어두웠던 박 장로의 인생에 불을 밝혀준 건 아내를 만나면서부터였다. 결혼 후에도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울분으로 아내의 속을 썩였지만 가족들의 기도로 새 사람으로 변했다. 그 후 서울에서 안경점을 개업한 부부는 지난 2002년부터 아내의 권유로 안경봉사를 시작했다. 안경제작 비용은 1
보건복지부에서는 맞춤형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가정방문간호시스템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2007년 3월, 이 사업을 수지구보건소에서 도입했다. 간호사로서 대학병원 및 개인병원에 10여년 근무했던 오영실씨는 잠시 간호사 직업을 접고 가사 일을 돌보고 있었다. 오영실씨는 사회에 첫발을 딛고부터 간호사 일을 하면서, 나중에 나이 들면 봉사로 선행을 실천하겠다는 꿈이 있었다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한다. 이곳 수지구보건소에는 오영실씨를 비롯해 김미숙, 서윤희, 신영옥, 양영주, 이순성, 조미자씨 등 간호사 7명이 수지구 내 9개동을 각자 관리 구역으로 나눠 방문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모두 사랑을 실천하는 전도사로서 소외감을 느끼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취약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주로 건강을 체크하는 일로 각 가정을 방문했었다. 오영실씨는 직접 방문해보니 건강에 필요한 의료지원 외에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열악한 생활환경을 보고는 차마 냉정하게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며 지금은 봉사단체와의 연계로 열악한 가정에 꼭 필요한 생필품과 결연금, 후원금지원
의정활동 교육복지 강조 인성교육의 중요성 강조 여성단체협의회장 경력 여성노인 권익 부분도 관심 제5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원동 의원. 박 위원장의 지난 3여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유독 교육과 복지 부분이 눈에 띈다. 인성의 중요성을 어필하며 예절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는 박 위원장은 그동안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예절 교육을 주도해 왔다. 특히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절학당과의 인연으로 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 캠프를 열기도 했다. 예절 캠프는 학부모와 학생 등에게 큰 인기를 끌며 참가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수를 넘기도 했다. 또한 사춘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찾아가는 예절 교육도 실행에 옮겼다. 박 위원장은 예절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기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또한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성인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용인시는 예절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용인이 예절의 도시라는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의 발전을 꿈
사랑 나눔 봉사회원 모두 보물입니다. 사랑나눔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김춘심 회장사진의 첫마디다. 이들은 지난 2004년 개소한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기호)에 2005년, 복지봉사분과를 개설하면서 46명의 회원을 모집, 순수 봉사단체를 구성하여 사랑나눔봉사회라 명칭 짓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현재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찾아 가가호호 방문 배달하며 그들의 말동무도 해 드리고 건강을 챙기는 등 불우독거노인들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만남과 대화는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이 처음 구성됐을 때는 용인시 전체를 대상으로 활동하였으나 지난해 9월부터는 지침이 내려와 지역 내의 시설 및 가정만을 돌보고 있다. 지침이 내려오기 전에는 모현면 요한의집, 상현동 천상의집, 소망천사원, 하희의집, 시몬의집 등을 찾아다니며 장애우 돌보기, 목욕봉사, 독서논술지도 등 광범위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지역 내의 청소년 쉼터, 행복한 노인 주간보호센터, 서북부장애인복지관, 해오름의집, 소망 천사원 등 시설을 찾아 주방, 이미용, 수영 등의 봉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구성라이온스클럽(회장 윤세희)은 지난 2002년 김기선 현 경기도의회의원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창립됐으며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으로 구성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창립 7년 만에 동백어정라이온스클럽을 배출했고 다음해에 라이온스클럽 종합 최우수클럽으로 선정된 것은 구성라이온스클럽만의 저력이라 할 수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의 봉사활동은 북한 평양에 안과병원을 지원하고 쓰나미로 힘들어하는 스리랑카에 50채의 집을 지어주는 등 세계적이지만 그런 활동 못지않게 구성라이온스클럽도 지역에서에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세움 어린이집의 정기적인 봉사를 비롯한 설 및 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가장 급식지원 등과, 지역 내 초등학교 도서관에는 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세움 어린이집의 정기봉사는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장학 사업은 특별히 초중고등학교의 봉사점수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구성라이온스클럽의 취지에 맞는 장학금 지급 기준이다. 그동안 강원도 지역에 시행하던 어르신 의료봉사는 앞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건강검진과 치료약봉사 등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초보자 자전거 교육, 조합원 자녀 무료 영어교육 축구대회, 학자금 사업 등 지역사회에 한 축으로 신갈농협(조합장 김종기)은 현재 210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조합원에 의한 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 그리고 지역 주민에 가장 가까이 있는 농협으로 자리하고 있따. 신갈농협은 신갈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김종기 조합장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사업들로 신갈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07년 신갈지역 최초로 원어민 교사를 초청하여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했다. 이는 당시 한국 농업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이 가해질 수 있는 미국과의 FTA협상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시기에 영어교육은 필수였고 신갈농협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계화에 대비하기 위한 어린이 영어교실을 마련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무료 영어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김종기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에 의해 농협이 운영되듯이 지역발전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곳 영어교실을 거쳐 간 신갈의 어린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