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페달링(회장 김용관)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본부를 두고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 산악자전거 동호회다. 원래 인라인 동호회였으나 1년 전부터 산악자전거 동호회로 전환했다. 이들 회원은 160여명 있지만 적극적인 20여명이 주도한다. 김용관 회장은 말한다.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위해서는 우선은 자전거 타는 자신을 위해서 개인 보호 장비 및 자전거의 안전등 등이 필수입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 장비 입니다. 이런 장비뿐 아니라 타는 사람의 올바른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항상 나의 처한 위치에 따라 내 위주로 생각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자전거 운전자나 보행자가 거추장스럽고, 자전거를 운전할 때는 자동차가 미우며 보행자가 거추장스럽고, 보행자의 입장은 자동차나 자전거가 모두 위협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언제나 가장 약자인 보행자를 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김 회장은 각 개인이 보호 장비와 기본적인 생각부터 올바르게 가져주길 원한다면서 “기본이 갖춰진 후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주위환경을 조성해야 됩니다. 현재 용인은 기본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자전거 도로 확
매주 토요일은 대한적십자 용인중앙봉사회 단원들이 역북동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는 날이다.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토요일 봉사로 역북동의 22명 어르신들에게는 단원들이 큰아들이자 큰딸이 되었다. 노인들을 찾아 청소를 하고 반찬을 나누며 말벗이 되고 머리를 다듬어 주는 등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대한적십자 용인 중앙봉사회(회장 최재봉). 중앙봉사회는 1997년 발대식을 갖고 10여년 동안 꾸준한 지역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외에도 회사를 마치거나 사업장의 문을 닫은 뒤 수시로 홀로어르신들을 방문해 주머니를 털어 많지는 않지만 소중히 준비한 먹을 것과 어르신들이 필요한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최재봉 회장은 “마음 같아선 물질적으로나 맘적으로 맘껏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여건 상 그러지 못해 안타까운면도 있다”며 “회사도 다니고 개인사업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토요일이면 꼭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홀로노인들을 가족과 같이 챙기고 돌봐 드리는 와중에 가슴 아픈 일도 있다. 홀로 사시다 외로이 세상을 등지는 분들도 있기 때문.
죽전에 위치한 자전거타기 동호회 GMC(회장 임창준·GMC BIKE 대표)는 과거 자전거 타기 전국구였던 임창준 회장이 자전거의 생활화를 위해 각종 자전거 동호회 설립을 도와주는 일을 하다가 이번에 용인시 죽전동에 자전거 판매 및 수리점인 GMC BIKE를 운영하면서 설립한 자전거 동호인 단체다. 임창준 GMC 자전거 동호회 회장은 “성남은 탄천주변을 이용해 서울까지 자전거 도로가 이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은 성남에 비해 자전거 문화로는 턱 없이 모자랍니다. 다행히도 죽전은 성남의 이웃에 있어서 자전거 도로가 이어지고 주민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항상 보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노력하면 좋은 자전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라며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지 현재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나름대로 자전거 강사를 초빙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꼼꼼히 교육하며 주말에는 정기적으로 자전거 투어를 하고 따로 일주일에 3회 정도는 라이딩 번개를 한다. 이렇게하는 라이딩번개는 자전거 교육에 더 할 나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지원팀의 이창 놀이치료사는 지난 3월부터 화성시 봉담의 자택에서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복지관까지 25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입사한 이 치료사는 입사 초기에는 출퇴근 때 자가용과 버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자가용은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버스는 여러 번 갈아타야 했으며 버스노선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의 구석구석을 모두 도는 노선이라 시간의 소모가 너무 아까웠다. 이 치료사는 생각 끝에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입사 직전에 가입했던 산악자전거 동호회인 수원의 점프바이크에서 활동하고 있던 터라 마음먹음과 동시에 실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25km는 짧은 거리가 아니었다. 또한 25km안에는 자전거 출퇴근에 방해되는 갖가지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가장 무섭게 느낀 곳은 자동차 제한속도 80km인데 건널목 없이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천국의 도로다. 자전거 한 대가 끼어들기에는 약한 담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네 다섯 정도면 자동차도 조심하기 때문에 같이 출퇴근할 사람을 찾기도 했었다. 또 인도로 다니는 것도 생각해 봤었
“그림 작업을 통해 존재를 확인삼고 싶다던 때를 훌쩍 지나 밥 먹고 잠자듯이 종이를 펼치고 물감을 풀어 놓는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박용자씨의 개인전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이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Variations from the nature’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지에 먹물로 채색한 독특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들은 삶이 역동적으로 이어져 가듯 종이와 붓을 빌어 생명을 만들어내고 이어간다. 먹과 채색을 풀어 가면, 마르기를 기다리는 작업과정은 거대한 자연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하다. 박용자 씨는 이화여대 미술대학교 동양화과, 동 대학원 순수미술과를 졸업했으며 6번의 개인전과 다양한 그룹전에 참가 한 바 있다. 현재 한국화여성작가회, 성서와 미술동인전의 회원이기도 하다.
문화예술봉사단체인 CGM자원봉사단 용인지부(회장 신미경)는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하는 문화공연봉사 단체로 꾸준한 활동이 눈에 띤다. “순수한 마음”을 강조하며 모인 50여명의 어른 봉사 단원과 30여명의 청소년들은 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꾸준하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봉사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CGM의 회장 신미경씨는 오늘도 주말에 한번씩 찾는 기흥구의 참살이 토스트 점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 곳은 장애인복지시설 해든솔의 가족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이곳에서 해든솔 식구들은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지난 21일은 주말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CGM봉사단이 찾는 날이다. 돌아가면서 이곳을 찾는 단원들은 해든솔 가족과 함께 토스트와 커피, 과일쥬스 등을 만들고 판매한다. 토스트를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해든솔 식구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훈련시킨다. CGM이 용인에서 횔동을 시작할 당시만해도 많은 단원들이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천하는 순수한 봉사를 펼치겠다는 모토 아래 소수지만 모인 단원들은 일상생활에서 펼칠 수 있는 봉사부터 시작했다. 쓰레기
“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환경운동을 꾸준히 이어오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1998년 활동을 시작한 용인그린훼밀리운동연합(회장 김장욱)에서는 “내 고장 용인의 쾌적한 환경은 그린훼밀리가 만들어 가겠다”는 처음 취지에 입각해 꾸준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그린훼밀리운동연합은 생명의 터전인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과 환경오염 실태에 대한 올바른 청소년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투철한 자연관과 자연보호정신을 함양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세계 인류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세대들을 위해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서의 용인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정신병원 부근 고가도로 밑에 위치해 있는 9평 남짓한 작은 콘테이너 안에서 매일 아침 모여 당일 계획에 대해 의논한다. 연합회는 국토가 매우 협소한 우리나라의 여건과 난개발로 인해 산업폐기물 등이 많이 쌓인 용인지역에서 폐기물 없는 청정한 생활을 하기 위해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환경운동에 전념해 왔다. 군인, 노래방 사장, 카센터 기술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회원들은 모현, 수지·죽전, 신갈, 양지·백암 등으로 주차별 구역
“시간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고 자전거로 출·퇴근 하면 좋은 점이 더 많아요” 고유가 시대, 아끼고 아낄 수 밖에 없는 주머니 사정에 자전거 출·퇴근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하지만 현실에서 자전거 출·퇴근을 마음먹기란 무척이나 힘든 것이 사실. 더위에 자전거를 타다보면 옷이 땀에 흠뻑 젖고 또 인도와 도로를 오가는 상황에서 사고의 위험도 감안해야하고. 하지만 실천이 어렵지 용인에서 자전거로 출·퇴근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지구청에 근무하는 7명의 공무원들. 그 중 구청 건설교통과 도로관리계 이동일 주사는 매일 매일 기흥구 구갈동 인근 집에서 수지구청으로 의 자전거 여행길에 나선다. 집을 나서면 우선 인도를 타고 구성 삼거리를 지난다. 그다음 탄천변에 잘 정비 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수지구청까지 다다른다. 이 주사는 “아직 자전거 도로 공사가 진행 단계라 간혹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출근 길에 서있는 버스나 자동차 안의 사람들을 보면 안된 마음도 간혹 들기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수지구로 발령 받고 이 주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이 밥을 굶어서야 되겠습니까” 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과 장학금 전달, 노인요양원 등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아낌 없는 후원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용인라이온스 클럽의 새 수장 서석윤 회장. 서 회장은 지난 6월 17일 백설컨벤션웨딩홀뷔페에서 라이온스 관계자 및 지역 내 인사 또 그동안 알고 지내 온 지인들을 모시고 취임식을 갖고 라이온스의 38대 회장 일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 회장의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더 독특한 점이 있었다면 축하 화한이 적었다는 것. 서 회장이 지인들에게 기부금으로 화환을 대신해 줄 것을 당부했기 때문이다. 서 회장은 “화환의 화려함이 단 하루 여는 취임식을 빛낼 수는 있지만 사치인 것 같다”며 “뜻있는 지인들이 취임의 축하와 함께 화환 대신 사랑의 봉사금을 후하게 주셔서 앞으로 협회의 허가를 받아 결식아동 돕기에 요긴하게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용인라이온스에서는 올 한해 지역 내 100여명의 결식아동 돕기를 위해 5600여 만원의 예산을 세워 놓았으며 취임식 사랑의 후원금은 주신분들의 뜻에 따라 결식아
말없는 봉사를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 용인수국봉사회(회장 김영자)는 1997년 발족해 그동안 용인 지역 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찾아 정성어린 도움으로 귀감이 되어 왔다. 기흥구에 사는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산하 봉사단체인 수국봉사회는 시각 장애우, 무의탁 어르신 돌보기를 비롯해 타 지역의 수해를 입은 사람들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봉사부터 시작한 수국봉사회는 독거노인 위안잔치, 수해자 위문품 전달 장애인을 위한 나들이 행사, 외국인노동자 가족 위안잔치 등 다양한 봉사로 이웃들을 찾아간다. 지난 4월에는 ‘용인시 시각장애우를 사랑나눔 잔치’를 개최하기도 했다.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특히 수국봉사회에서 빼먹지 않고 개최하는 행사다. 시각장애인 7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단원들이 직접 나서 마련한 음식을 정성껏 담아 대접하고 소리맥 예술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는 등 즐거움이 가득했다. 또한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노래와 춤 등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마련, 봉사자들과 함께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춤과 노래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합니다”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다 몇 년전 영보자애원을 찾은 것이 인연이 돼 가족단위 레크레이션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삼가동 해피팀 회장 김종필씨는 세상 모든 이웃들이 즐겁게 살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부자 동네라는 용인시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레크레이션 봉사를 하는 해피팀의 원동력 입니다”라고 말하는 삼가동 해피팀은 7가족 21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가족 봉사단이다보니 미취학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까지 부모님을 따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아이들도 많다. 이들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레크레이션 활동의 주축이 될 만큼 해피팀에 없어서는 안돼는 일원이 됐다. 김 회장의 초·중학생 자녀와 풍선전문가인 아내 곽현주씨도 해피팀으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3년 전 처음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아이들 눈에 두려움이 배어있었지만 지금은 두려움은 고사하고 아름답고 즐거움만이 가득해 졌다”며 “레크레이션 시간에 율동과 노래 게임 등을 하며 자연스
“경제적인 탓인지 요즘 거리에서 취객들을 많이 만납니다. 살기가 힘든 거겠죠. 그들도 안전하게 집으로 모셔다 드리곤 합니다”. 요즘 부쩍 취객들이 많아진 탓에 덩달아 용인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도 바빠졌다. 용인 전 지역별 20여 지대 1000여명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용인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는 용인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안전 지킴이다. 항상 든든하게 이웃들을 돌보는 용인경찰이 있지만 그들의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론 80만이 넘는 시민들을 돌보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경찰들을 대신할 순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 용인의 밤을 안전하게 지키는 자율방범대원들. 그들은 밤이면 밤마다 제복을 갈아입고 각 지구대별로 순찰을 실시하고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친구가 되고 있다. 낮에는 각자의 직업 전선에서 일하고 밤에는 안전 지킴이로 일하는 대원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봉사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보람도 느낀다. 매일 저녁 8시 지역별 지구대에 모여 순찰 준비를 하고 9시부터는 어김없이 밤거리로 향한다. 지역의 유흥가 뿐 아니라 학교 주변, 외진 골목길 등이 이들이 매일 같이 찾는 곳이다. 순찰을 돌다보면 취객들은 물론 방황기의 청소년들까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