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한 사람으로 용인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신문은 향토문화의 창달과 지역발전의 선도, 그리고 왜곡보도의 불식을 사시로 1992년 12월 2일 창간되어 정론과 직필로 시민의 밝은 눈과 청량한 귀가 되어주었습니다. 언제나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의 구현을 위해 용인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열린 신문인 용인신문은 시민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으로 간결한 문체와 균형잡힌 편집은 오래오래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윤배(시인)
용인신문은 1992년 11월 11일 초대 발행인이었던 김용석씨가 용인시의 진산인 성산(城山)을 인용하여 주간 성산신문으로 제호를 등록, 12월 3일 창간호를 발행했다. 당시 사무실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627-12번지(금령로 158)에 있었다. 창간호를 타블로이드배판(394mm545mm) 8면으로 발행한 『주간 성산신문』은 가로쓰기 한글판으로 기존의 지역신문과 차별화를 시도, 각종 현안을 심층 보도하고 고발성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1996년 4월 민병국(당시 서부지사장)씨가 2대 발행인을 맡았다. 창간 4주년에 맞춰 성산신문에서 용인연합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했고, 같은 해 11월 11일 법인을 설립했다. 정간법상 특수주간신문은 정치기사를 다룰 수 없었기 때문에 일반 주간신문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편집부장이었던 김종경 현 발행인 겸 대표가 제3대 편집국장에 취임했다. 『용인연합신문』은 IMF에 따른 여러 가지 이유와 만성적인 적자 요인을 해소하지 못하자 시민주 모집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노사 갈등으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내부 갈등으로 폐간 위기까지 갔으나 현 김종경 발행인이 사태를 수습하면서 지금
▲ 김민기 국회의원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김민기(민주용인을)입니다. 가을 낙엽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에 들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동안 92만 용인시민과 함게 호흡해 온 용인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신문은 긴 시간동안 시민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정확한 사실전달과 건전한 비판으로 지역사회 여론형성과 소통에 기여해 왔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용인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용인신문 김종경 대표님과 기자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용인신문이 정론직필의 자세로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민과 소통하며 올바른 언론상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나은 전통을 세워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용인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고 향후 백년을 이어가는 지역언론으로 용인과 경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용인신문이 되실 것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늘한 바람과 높은 하늘에 아름다운 단풍이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이렇게 멋진 계절에 맞이한 용인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긴 세월을 꿋꿋하게 지켜온 용인신문의 저력과 정론에 대한 의지를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휘몰아치듯이 세상을 덮치고 있습니다만, 정의를 향한 올바른 길을 가는 의로운 사람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묵묵히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용인신문의 가는 길도 그 의로운 길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은 나라를 지켜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진정으로 국민을 통합하고 진심으로 우리나라를 위하여 정직과 헌신의 길을 갈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이제 실체가 완벽하게 들어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지켜내는 결의를 굳게 다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지키겠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스 무 살이 된 용인신문도 그동안 독자와 시민들과 한 많은 약속을 잘 지켰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최고의 정론으로 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애 많이
용인신문 창간 20주년을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년간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와 격조 높은 논평으로 건전한 지역여론 형성에 큰 역할을 해 오신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용인신문을 사랑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용인신문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기상으로 용인시민과 경기도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건강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희망합니다.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기업의 투자를 이끌고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습니다. 경기도가 북경, 상해, 동경 등 세계 대도시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용인신문이 여론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무한돌봄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기업천국 경기도, 국가 백년지대계를 바로세우는 교육 경기도, 새터민도 다문화가족도 소외되지 않고 꿈을 일구는 기회의 땅을 만들겠습니다. 나눔과 돌봄으로 풍요로운 경기도, 한 사람도 낙오되지 않고 활기차게 일하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용인신문이 발전적 비판자로서 동행해 주시
르뽀/ 갈수록 증가하는 로드킬(Road Kill) 대책 없는 로드 킬 제2차 피해 우려 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서 죽는 야생동물도 갈수록 증가 일반 지방 국도는 통계조차 없어2차 피해도 마찬 가지 ▲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 용인신문 자료사진 #용인 로드킬정확한 통계 없어 용인지역도 야생동물들의 개체수가 갈수록 늘어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관련기사본지 935호3면 그런데 야생동물들 중의 일부는 어둠의 사각지대에서 대책 없이 목숨을 잃고 있다. 한순간 도로 위에서 로드킬을 당할경우 상대적으로 일반 운전자들이 받는 충격과 피해 또한 적지 않다. 심지어 사람 생명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제2차 피해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것. 용인시 역시 로드킬과 관련된 통계가 없다. 다만 로드킬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동물사체를 치우는 수준이다. 고라니 같이 사체가 큰 동물들은 제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운전자들에게 사고위험이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다음은 최근 기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다. 지난 10월 29일 밤 9시 30분 경. 처인구 운학동~원삼면 구간 2차선 도로인 57번 지방도에서 반대 차선의 자동차들이 중앙선을 반
관심 있는 유적지는 문화재 지정 안됐어도 축제, 관광자원화 모색해야 21세기는 문화재가 관광자원이다. 용인문화원도 전국역사문화기행단을 이끌며 전국의 명승고적을 찾아다닌다. 고풍스럽게 역사적 가치가 느껴지는 곳을 방문하면 마치 타임머신이라도 탄 기분이 들고 마음이 뿌듯해 진다. 그런데 어느 자치단체는 이렇다 할 문화재나 상징물이 없어 고민하다가 21세기형 축제 등을 새롭게 만들어내 히트를 치는 경우가 있다. 과거 부천같은 경우 한때 관광문화자원을 고민하던 중 부천만화축제나 전통문화축제 같은 대형 축제를 고안해 냈다. ▲ 그간 단절됐던 백암 백중행사를 재현한 백붕문화제 장면 반면, 용인 같은 경우는 관광문화상품으로 끌어낼 수 있는 자원이 무수하다. 유형문화재만 180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가 78개이고, 경기도지정이 50개, 용인시향토유적이 52개다. 가히 역사문화도시라고 할만하다. 아직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들도 있으니 그들까지 더해지면 더욱 많은 문화재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아직 어느 하나도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는 것은 찾아내기 어렵다. 물론 이들 문화재가 모두 일반인의 관심을 끌어 자원화 할 수는 없다. 자원의 옥석이 가려지
용인의 산은 산세가 부드럽다. 산행 초보자라도 쉽게 산과 친숙해질 수 있다. 또 곳곳에 소중히 보존되어 온 옛 문화의 발자취가 남아있어 신비로운 체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용인에는 너울길이 있다. 용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어우르는 명품 산책공간이 탄생했다. 용인신문사가 창간 20주년 기념 연중기획 사업으로 시작했던 용인너울길조성사업이 1차적인 결실을 맺었다. 용인너울길은 용인시가 추진 중이던 명품도보길 조성사업과 결합시킨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발전됐다. 민관추진위원회는 시청 관광과에서 주관, 올해 1차 대상지 선정을 완료했고, 내년까지 후보지 3곳에 대한 답사를 완료하는 등 연차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에는 심곡서원에서 손골성지를 잇는 광교산 너울길(10㎞)과 양지면 은이성지~원삼면 청정학일마을의 문수봉성지순례 너울길(13㎞), 연미향마을 ~ MBC드라미아를 연결하는 구봉산 너울길(12㎞) 등 총 3개 코스 35㎞의 너울길이 조성됐다.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은 물론, 기존 등산로보다 한층 더 아름답고 특색 있게 조성된 용인 너울길로 가을 산행을 떠나보자. ■ 광교산 너울길 광교산 너울길은 심곡서원에서 출발해
용인문학 신인상 당선작 시부문 박혜민양 사막에서 길을 잃다외 2편 소설 부문 당선작 김문석씨 얼터너티브 인생---12월 1일 시상식 ▲ 김문석 전국공모전인 용인문학 신인상 시 부문에 현재 서울 은광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혜민양의 사막에서 길을 잃다외가 당선됐다.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는 김문석(수원)씨의 얼터너티브 인생이 선정됐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와 용인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신인상 공모전은 지역의 문학 단체가 실시하는 공모전임에도 권위가 높아 전국의 많은 문학 지망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해마다 응모작수가 늘고 있다. 14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은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접수됐지만 예년에 비해 응모 편수가 많이 줄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응모 편수가 적었음에도 눈에 띄는 작품들이 여럿 있어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응모 작품은 시 167편(동시 포함), 소설 25편, 동화 6편, 수필 4편, 희곡 7편 등 총 209편으로 전체적으로는 작품의 수준 차가 심했다는 평이다. ▲ 박혜민 박혜민 양은 당선소감에서 공모전 응모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며 당선이 돼 무척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창작 활동
▲ 시민예식장 합동결혼식 최근 들어 작은 결혼식 문화에 대한 사회적 운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부분 평생 한 번하는 결혼식이기 때문에 뭔가 특별함을 원하고 있지만, 허례허식보다 실리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의식을 반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도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나 상류층 사회에서는 비싼 호텔 결혼식을 선호한다. 상징적으로 예비 신랑 신부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정상급 연예인들의 초호화 결혼식 문화를 보자. 다분히 결혼식 문화의 양극화 현상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남의 나라 결혼식 풍경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결혼식을 앞둔 상류층이나 중산층 부모와 자녀들 모두 적잖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결혼식을 하려면 먼저 예식장과 예물, 그리고 신혼집과 신혼여행에 이르기 까지 신경 써야 될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다행히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 합의하에 소박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회적 눈초리를 의식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혼주나 신랑신부의 사회적 지위를 확인하고자 하는 과시욕, 또는 결혼 축의금을 챙기는 전략적이고 합법적인 경제적 행위로 전락한 우리사회의 결혼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월 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졸업식이 있었고 같은 날 코엑스 그랜드컨퍼러스룸에서는 4기 한국외대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HUFS GTEP) 수료식이 행해졌다. 이번 4기 수료식에서는 30명의 요원학생 중 28명이 수료하고 5명의 요원이 지식경제부장관 인증을 받았다. 또한 박설우요원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정애리요원이 무역협회장상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 주관으로 우리나라 무역증진을 위한 사업으로서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HUFS GTEP을 운영활동과 시기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 HUFS GTEP 선발 및 주요 활동 HUFS GTEP 사업은 한국외대에 재학하고 있는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5월 요원을 선발하여 이들 요원들에 대해 1년 6개월 동안 실무경험과 이론을 두루 익힐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한다. GTEP 요원들에게 무역활동과 인턴십 참여 뿐 아니라 학정인정까지 되는 사업이다. 요원이 되면 3학기 동안 GTEP요원의 자격으로 각종 무역교육을 받고 기업과 MOU를 맺은 협력업체의 전시회참가를 지원 및 기타 무역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HUFS
글 싣는 순서 1. 덕성산업단지 필요성과 추진현황. 2. 산업단지 갖춘 타지자체의 경제 성장세. 3.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한 조건 경기침체로 경기지역의 산업단지마다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각 시ㆍ군이 고민에 빠졌다. 미분양이 지속되면 지자체가 부지를 사들여야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난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각 시ㆍ군은 취ㆍ등록세 면제, 법인세 감면 등 세제지원과 기반시설 조성 등 각종 혜택을 주며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2013년에도 추가로 조성되는 산업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텅 빈 산업단지 현상은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덕성산단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용인도시공사가 지난 15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응모한 3개사 중 2개사는 2차 공모 탈락사로 알려진데다, 사업 지연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경제불황으로 미분양이 우려되고 있다. 타지자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43만9000㎡에 조성된 백학산업단지는 지난해 4월 준공됐지만 분양률은 41%에 그치고 있다. 백학산업단지는 분양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