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양식 24일 중복에 이어 8월 13일 말복이 남아있다. 예로부터 복달임이라 하여 찌는 듯한 여름철에 보신효과가 뛰어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빠지고 입맛도 잃어 심신이 지치는 이때 보신효과가 높은 보양식으로 몸의 원기를 보충해주자. 그런데 요즘 어디를 가나 건강 보양식 집이 많다. 그렇다면 진정한 용인의 보양식 집은 어디일까. 용인신문, 용인음식업지부, 용인아이, 티브로드 기남방송, 용인음식문화연구소 등이 용인의 최고의 맛 집을 찾는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여름철 최고의 건강보양식 베스트 30을 추렸다.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각 구마다 10개의 음식점을 엄선했다. 가족끼리, 혹은 모임이나 친구끼리 보양식 투어를 통해 건강하고 유쾌한 여름을 보내자. 각각의 음식점이 자랑하는 특색 있는 보양식을 맛보다보면 지친 심신에 원기가 가득찰 것 이다. 복날은 6월과 7월 사이에 들어있는 세 번의 절기로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을 비롯해 중복 말복을 복날이라 일컫는다. 조선시대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복날은 양기에 눌려 음기가 바닥에 엎으려 있는 날이라고 표현돼 있다. 우리 조상들
주민자치센터의 역사가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각 지자체는 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이 전제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치센터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하려면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참신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도 수강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적절한 수강료 책정은 물론 투명하고 적절한 수강료 사용으로 수강생들이 불만을 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 수강생은 늘어가는 주민들에 비해 주민자치센터는 한정된 공간이라며 특히 인기프로그램의 경우 한 번 대기자는 영원한 대기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강생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런 폐해를 방지하고자 타 시에서 전입한 한 수강생은 같은 프로그램에 1년 이상 있는 수강생에게는 대기자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규칙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정한 규칙을 두고 전체 주민이 불만 없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농촌지역의 한 주민은 프로그램이 도시화 됐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자
주민자치센터가 설립돼 운영 된 지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평생교육 등을 위해 설립된 취지와 달리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와 문제점, 대안책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② 운영 주체들의 갈등과 문제점 벤치마킹 올 정도로 열정어린 자치센터 관계자도 많아 일부 자치센터는 아직도 불협화음으로 본질 퇴색 우려 일부 프로그램, 외부 개인 업체들 타격 입혀 불만사기도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발전 토론회 등 다양해야 용인시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가 지난 2001년 8월 제정됐다. 그 후 설립취지에 맞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수차례 개정을 반복했다. 10년이 지나는 동안 용인시주민자치센터는 타 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빠른 발전을 이뤘다. 이런 발전은 헌신적인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하지만 일부 자치센터에서 불거진 잡음과 일부 위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자치센터의 무용론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같은 과정에서는 일부 공무원들과의 갈등 관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부터 꾸준히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중 하
10년 역사 주민자치센터 재조명 주민자치센터가 설립돼 운영 된 지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평생교육 등을 위해 설립된 취지와 달리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와 문제점, 대안책 등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① 무소불위의 권력 주민자치위원회 ② 곳곳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③ 정상화를 위한 방안은? ①무소불위 권력기관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999년부터 시범운영 하다 2000년 전국 읍면동사무소로 확대됐다. 주민센터는 기존 동사무소의 건축및 인허가 업무 등을 구청 등으로 이관하고 주민 등초본과 전출입 등 주민과 밀접한 행정업무만 담당한다. 자치센터는 주민센터의 남는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이나 여가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주민들이 이용토록 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는 31개 읍면동 중 22개의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처인구 10개소 기흥구 4개소 수지구 8개소로 각 자치센터마다 약20명 정도의 주민자치위원회가 결성돼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으로 읍면동
포은문화제가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정몽주 묘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올해 새롭게 용인의 역사인물을 조명하는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한다. 포은 선생의 학맥과 조선시대 성리학을 조명하는 유학 테마 축제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일단 새롭게 시도하는 인물 조명을 환영한다. 워낙 용인에 연고가 있는 역사 인물이 많다보니 빠지게 되는 인물도 많다. 그래서 추진위에서는 유림 조명전으로 테마를 정했다. 정암 조광조를 비롯해 음애 이자, 도암 이재, 약천 남구만, 반계 유형원, 번암 채제공 등이 그들이다. 거기에 더해 조선시대 여성 실학자로 태교신기라는 태교 관련 단행본을 저술한 사주당이씨, 처인성의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 그리고 항일독립운동가 등 의미있는 역사인물 부스도각각 배려했다. 그러고 보니 용인에는 역사적 인물도 많고 문화유적도 많다. 그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문화 예술인들도 용인에 많이 산다. 그럼에도 대표적인 문화상품이 없는 게 또한 용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예 역사적 인물이나 문화유적 등이 없는 도시는 새롭게 테마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용인은 풍족한 문화자산으로 뭔가를 시도하려면 얼마든지 품격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