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받는 용인 JC 만들 것”

  • 등록 2008.12.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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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목표 ‘봉사’ … JC 위상재고 ‘총력’인터뷰/제47대 JCI-KOREA 용인 장갑순 회장

   
 
“2008년 용인JC가 내실을 위한 한 해를 보냈다면 2009년은 지역사회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습니다”

지난 22일 JCI - KOREA 용인(이하 용인JC) 제 47대 회장으로 취임한 장갑순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2003년 용인 JC에 가입한 장 회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희망찬 용인JC’를 슬로건으로 내 걸었다. 그동안 회원들의 노력으로 모아진 역량을 지역사회 내에서의 용인JC 위상 재고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각오.

장 회장은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에 가장아름다운 사업이라는 JC 신조처럼 봉사활동을 통한 용인 JC의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사회에 비춰졌던 이미지를 쇄신해 지역의 올곧은 청년단체로써의 위상을 정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45년을 이어 온 전통의 용인 JC에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다.

장 회장이 선거 당시 내건 공약은 모두 3개. 회원의 단합과 교류, 전통을 이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도전, JC의 위상재고가 그것이다.
장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 1989년 단 한번 용인에서 열린 바 있는 경기지구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JC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지구대회는 최소 70여명이 넘는 회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용인 JC의 회원은 43명. 지난 89년 지구대회 당시 90여명에 육박했던 용인JC 회원 수를 감안하면 턱 없이 모자란 수치다.

장 회장은 “서용인 JC의 분리와 내부 여건 등으로 회원 수가 급감했지만 지역사회 내에서의 역할 강화와 홍보활동으로 회원확충에 주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회원의 자기개발 역량강화에 집중했던 모습에서 탈피,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 남부권 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장 회장은 임기 중 경기 남부권 JC 체육대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건강걷기 대회 외에 청년 층을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와 불우이웃 돕기 등 사회 공헌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만의 평진 JC와 우호 JC인 강원도 평창 JC 외에 제주와 일본지역 JC와의 자매결연도 추진 중이다.

즉,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쳐 회원 확충과 위상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

하지만 세계적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 등은 용인JC의 새해 순항에도 적지 않은 암초다.

장 회장은 “어두운 곳 일수록 촛불은 더욱 밝게 빛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배들로부터 이어진 전통과 노하우, 젊은 회원들의 도전정신으로 맞선다면 용인JC 발전에 더할 나위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회원모두가 지혜와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고 이겨낸다면 용인 JC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JC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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