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나눔 장터 확대…녹색생활 실천문화 기대

  • 등록 2014.01.13 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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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개소 운영 시민 호응…올해 확대 추진

   
용인시가 환경 살리고 경제 살리는 운동의 일환으로 2014년에 재활용 나눔 장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매년 6개 재활용나눔장터 운영이 활성화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장터를 확대해 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여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 가운데 하나로 나눔 장터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마을 등에 나눔 장터를 신규 개설하는 등 31개 읍·면·동별 1개 이상의 장터가 운영되도록 독려할 계획이며 시민단체와의 연계 추진을 지원하고 장소와 물품(천막, 청소도구 등) 제공 등 지역 행사로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장터 내 다양한 체험 마당을 개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용인시의 나눔 장터 운영 현황은 처인구 상설교복 나눔장터(처인구 김랑쟝동 처인구청 별관2층), 기흥 사랑베푸미 나눔 장터(기흥구청 광장), 동백나눔장터(동백동 내꽃공원), 보정동 나눔장터(보정동 아파트 단지별 순환 개최), 수지나눔장터(수지근린공원), 동천동 아나바다장터(동천동 주민센터) 등 6개소며 매년 3월 또는 4월부터 11월 경까지 월1~4회 또는 상설 운영되고 있다.

처인구 교복나눔장터는 구청사 별관 2층에 71㎡규모로 상설(매주 금요일 오후 2시~6시) 운영되며 올해 100여명이 방문, 약430점의 교복을 판매했다. 용인시새마을회가 주관하며 2014년 2월 경 재개장할 예정이다. 올해 수익금 86만여원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기흥구는 3월~11월 주1회(매주 금요일 오후 2시~6시) 총 35회의 ‘사랑 베푸미 나눔 장터’를 운영, 문구, 신발, 완구, 악세서리 등 다양한 재활용가능 물품을 서로 나누며 재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했다. 모두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수지구 생활민원과와 용인YMCA녹색가게에서 주관하는 ‘수지나눔장터’는 올해 총12회 개설, 2만여명의 시민이 방문했고 3900여 팀이 판매와 교환에 참여했다.

동백나눔장터는 동백동 내꽃공원에서 월1회 열리며 주민센터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다. 올해 800여명의 주민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보정동 나눔장터는 월1회 각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열렸으며 주민센터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올해 800여명의 주민이 다녀갔다.

동천동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주1회 매주 화요일 열렸다.

시 관계자는 “중고물품을 매매 교환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확대 운영,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며 환경을 보전하고 건전한 소비 생활문화를 정착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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