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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며 탑승객이 크게 증가, 3월 19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2만 47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용인경전철이 개통된 지난 2013년 일 평균 탑승객 8722명에 비해 약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로,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과 경전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된 효과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새학기가 시작된 3월2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승객은 총 41만 9856명. 하루 평균 2만 4700여명이 이용한 셈이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승객이 1만 여명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무료탑승객 수는 5500명 수준으로, 지난해 9월 환승할인이 적용된 후 평균치와 비슷한 것을 감
안하면 지난해 말에 비해 약 3000여명의 승객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3년 4월 개통 후 지난해 8월까지 용인경전철 하루 평균 승객은 1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되며 꾸준히 증가, 하루승객 2만 명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지역 내 대학 등이 동절기 방학에 돌입하며 탑승객은 다시 1만 8000여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전철 승객이 증가하며 하루 평균 운임 수입도 개통 초 1000만 원 대 초반에서 2500여 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통합환승에 따른 분담금 등으로 승객증가에 따른 경영측면의 효과는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 측은 경전철 승객 증가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 들어 휴일을 제외한 승객이 모두 2만 명을 넘었고,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경전철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경전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