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건설계획이 확정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용인시 구간인 포곡, 원삼에 나들목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국도 45호선 접속지점인 처인구 포곡읍의 경우 에버랜드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8만6000여명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과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들목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도 318호선 접속지점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는 현재 1000여만평에 달하는 원삼·백암지구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나들목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이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노선이 용인시를 관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에 나들목이 설치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 이용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역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지역 균형발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들목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