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기존 행복단말기보다 한층 작고 가벼워진 ‘심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가 지난 1일 첫 선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휴대폰 유심처럼 작은 크기의 ‘심형 하이패스 카드’를 삽입해 사용하는 ‘심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지난 1일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심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는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다. 가격은 25,000원 미만으로 기존의 단말기와 비슷하다.
심형 하이패스 카드를 단말기 내부에 삽입하여 이용하게 되므로 카드 분실 및 도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카드를 잘못 꽂아 발생할 수 있는 통행요금 미결제도 방지할 수 있다.
‘심 카드형 행복단말기’는 특판장(일부 톨게이트 사무실, 휴게소), 제조사 판매점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심형 하이패스 카드’는 후불(신용카드, 체크카드) 전용으로 현재 일부 카드사*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하이패스 차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부담을 덜어주고자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보급형 단말기로 2014년 9월 처음 보급되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총 230만대 이상 판매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단말기 가격을 2만 원대로 낮추기 위해 고객지원금으로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보급되어 온 ‘기존 행복단말기’는 9월 30일 보급이 종료되었으며 ‘심 카드형 행복단말기’가 일반 행복단말기를 대체하게 된다. ‘화물차 행복단말기’와 ‘감면 행복단말기’는 기존과 같이 계속 보급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