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반도체 클러스터, 내년 중 산단 ‘지정’

  • 등록 2019.12.30 09:58:07
크게보기

국토부, 2020 산업단지 지정계획 ‘통과’… 용인지역 4개 산단 ‘반영’

[용인신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내년 중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죽능일반 산업단지와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 산업단지 등 용인지역 내 3개 산업단지도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전국 17개 시·도가 마련한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안을 심의, 85개 산단을 지정 계획에 반영했다.

 

일반산단은 시·도에 지정 권한이 있지만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연평균 수요면적의 최대 10배 내에서 산단 지정 계획을 수립, 국토부와 협의·확정을 거친 후 산단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번 지정계획안이 통과되면서 경기도가 제출한 24개 산단을 비롯, 전국 13개 시·도 85개 산단(산업시설 용지면적 27.09㎢)이 내년도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산단지정계획에 10개 이상 반영된 지역은 경기도(24개)와 충남(14개), 경남(13개), 충북(11개) 등이다. 서울과 부산 등 나머지 9개 지자체는 10개 미만, 대구·광주·대전·제주는 지정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지정계획에 반영된 경기도 내 산단은 24곳으로, 총 면적 628만5천㎡ 규모다.

 

이들 산단에는 반도체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의복·모피제조업 등 공장이 들어선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반도체 클러스터와, 죽능 일반산단,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 산단, 구성TINA도시첨단 산단 등 4곳으로 안성시와 함께 가장 많다. 안성시는 미양3, 안성테크노밸리, 알파산업허브센터, 축산식품복합 등이 반영됐다.

 

이어 △김포 3곳(학운3-1, 월곶, 양촌2) △화성 3곳(일진, 정남2, 무송) △이천 3곳 (도립, 남이천, 조읍) △파주 2곳(법원1, 파평) △광주 2곳(한울, 학동) △오산 1곳(오산가장제3일반) △양주 1곳(경기양주테크노) △연천 1곳(통현) 순이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국토부가 통보한 ‘2020 산단 지정계획안’을 공고한 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단 별로 자체 승인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별 산업단지 수급현황을 면밀히 관찰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 일대 항공사진.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