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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에듀시티 ‘백년지대계’… 미래 주역 키운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교육에서 길을 찾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한 이 시장이 보드게임을 즐기던 청소년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의 순간이다

 

이 시장이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전문가의 글로벌 교육 강연을 경청하며 용인의 교육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돋보인다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학부모들의 진지한 열기에서 용인 교육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다

 

입시와 진학이라는 목표를 넘어 올바른 인성과 정의로운 가치관을 가진 미래 인재로의 길을 가는 용인청소년들 모습

 

‘진로진학레시피’ 고민하는 학부모에 길잡이
‘청소년 미래인재 특강’ 학생들 시야 세계로
초·중·고교생 다각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용인신문 | 급격하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부터 오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까지, 교육 현장은 그야말로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렇게 불확실성의 시대에 용인시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교육의 방향타를 직접 제시하며 대한민국 교육 자치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14일 용인 곳곳에서 열린 교육 특강들은 ‘교육 제일 도시’를 향한 용인시의 강력한 의지를 증명하는 자리였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한 도시의 정주 여건을 결정짓고 나아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핵심 동력이기 때문이다.

 

■ 복잡한 입시, 레시피로 푼다…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전략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미래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진로진학레시피’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부모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4일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첫 강연에는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강은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제도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의 질 또한 압도적이다. 현직 용인삼계고등학교 교사이자 경기도교육청 대입지도 리더로 활동하는 조보경 강사는 ‘진로 중심 학업 설계’를 주제로 고교학점제 핵심 정보와 생활기록부 관리법, 학년별 맞춤형 준비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35년 경력의 입시 베테랑 이영덕 강사는 ‘2028학년도 대입 변화와 준비 전략’을 통해 최신 대입제도 변화와 개편되는 수능 구조, 내신 평가 체계에 따른 학습전략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불안감을 확신으로 바꿔놓았다.

 

용인시는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용인 전역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지난 14일 수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4일에는 처인구, 5월 9일에는 기흥구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2회의 추가 운영이 확정된 상태다. 이런 예고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교육 정보 플랫폼으로 시가 학부모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의 발현이다.

 

■ 물음표가 창조를 만든다… 미래인재를 향한 글로벌 시각

지난 14일 동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청소년 미래인재 특강’은 학생들의 시야를 세계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생각의 틀을 깨고, 하버드처럼 세상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하버드 출신 글로벌 교육 전문가 미셸 김-리시가 강단에 서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

 

미래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단순한 지식 암기가 아니다. 어디서든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며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지는 자세가 핵심이다. 질문을 주저하지 않는 태도는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에너지의 근원이 되며 곧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강연에서는 하버드 특유의 창조적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일상 속 작은 관찰이 어떻게 혁신적인 창조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생생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국제기구 관련 활동 경험을 보유한 강사는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사고의 확장성과 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직업 탐색의 과정에서 자신이 갖춰야 할 역량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용인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역량 강화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 교육 인프라 질적 도약과 용인의 비전

용인시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과 함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다. 도시의 외형적 성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교육 역량과 인프라 강화다. 시는 초·중·고교생을 위한 다각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지역의 청소년이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다지고 있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과 같은 현대적인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확충하고 최고 수준의 입시 및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교육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철학에서 시작된다. 교육의 본질은 결국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깨우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용인시가 마련한 이번 특강 시리즈는 변화하는 교육 제도에 대한 전략적 대응인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글로벌 시각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게 하려는 ‘미래를 향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

 

시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육 명품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