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과 시민 등 봉사자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용인신문 | 조광조 역사연구원(원장 오룡)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쾌적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역사연구원은 지난 22일 수지구청과 풍덕천동 신정공원 일대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및 현장 역사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원 회원들과 순빛봉사단, 일반 시민 등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사회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단순한 쓰레기 줍기 봉사를 넘어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인문학 결합형 봉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환경정화 구간인 풍덕천동 일대에서 진행된 미니 특강에서 오룡 원장은 ‘풍덕천의 유래와 임진년(임진왜란) 전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와 공원이 과거 치열했던 항쟁의 현장이었다는 사실에 귀를 기울이며 길 위에서 배우는 임진왜란의 역사를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학생 봉사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졌다. 기흥구 동백에서 자전거를 타고 홀로 참여한 나동엽 군은 “어른들과 함께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드는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초등학생 우지윤 양은 “따뜻한 봄날에 엄마와 나들이 나온 기분이라 즐겁다”며 밝게 웃었다.
■ 자발적 시민운동의 귀감으로 거듭나다
행사를 기획한 김형경 조광조 역사연구원 사무차장은 “지난 2024년 9월 발족 이후 정기적인 환경정화, 고적지 답사, 역사 특강 등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그 숨은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32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조광조 역사연구원은 매년 4회 이상의 정기 봉사와 다채로운 역사 포럼을 통해 용인 지역 내 자발적 시민 운동의 귀감을 보이며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